정세균 국무총리는 입국자 검사 업무가 늘어나면서 검사 과정이 원활하지 않은 부분이 있다며 방역 역량이 감당할 수 있는 개선안 마련이 필요하다고 밝혔습니다.
정 총리는 오늘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주재하고, "이틀 동안 유럽 입국자 2천3백여 명을 검사하는 과정이 원활하지만은 않았던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공항에서의 장시간 대기로 인한 불편과 감염 우려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조치해달라고 밝혔습니다.
정 총리는 유럽뿐 아니라 다른 해외 지역 입국자들에 대한 검역 강화 조치를 검토 중인 것까지 감안하면 방역 역량이 감당할 수 있는 현실적인 개선안 마련이 필요하다고 설명했습니다.
또, 유럽발 입국자의 90%가 우리 국민이라며 국민의 이해와 협조를 당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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