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올림픽 1년 연기땐 경제손실 7조원·취소땐 52조원"
오는 7월 24일 개막 예정인 도쿄올림픽·패럴림픽을 1년 연기하면 경제손실이 6천400억엔, 우리돈 약 7조3천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추산됐다고 NHK가 보도했습니다.
일본 간사이대학의 미야모토 가쓰히로 명예교수는 도쿄올림픽이 1년 연기될 경우 경기장과 선수촌 유지·관리비, 각 경기 단체의 예산대회 재개최 경비 등을 합산해 이같이 추정했습니다.
또 올림픽이 아예 취소되면 관객 소비지출 등이 사라지고 대회 후 관광 진흥과 문화 활동 등의 경제효과도 약해져 경제손실이 4조5천151억엔, 우리돈 약 52조원에 달한다고 추산했습니다.
미야모토 교수는 "대회를 1년 연기해도 상당히 큰 경제손실이 예상된다"며 "코로나19 감염 확산이 하루빨리 수습돼 대회가 예정대로 개최되기를 바라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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