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례 위성정당' 공천 속도전...현역 파견 vs 내일 명단 공개 / YTN

YTN news 2020-0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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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시민당, 정당투표 용지 상위순번 배치 목표
후보 20명 발표…’친문·친조국’ 인사 대거 포진
미래한국당 원유철 대표 기자간담회 개최
미래한국당, 비례대표 공천 두고 갈등 최고조


더불어민주당과 미래통합당 모두 시끌시끌한 위성 정당의 비례대표 후보자 공천 작업에 휴일에도 속도를 내는 모습입니다.

민주당은 더불어시민당에 현역 의원을 파견하는 작업에 매진하고 있고, 통합당의 위성정당인 미래한국당도 원유철 대표가 직접 기자간담회 연 가운데 내일까지는 새로운 명단을 공개한다는 방침입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우철희 기자!

민주당부터 살펴볼까요. 연합정당인 더불어시민당에 현역 파견 작업을 서두르고 있다고요?

[기자]
네, 그렇습니다.

민주당이 주도하는 더불어시민당은 4·15 총선 정당투표 용지에서 민생당과 미래한국당에 이어 3번째 정도에 이름을 올리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비례대표 후보자를 낸 정당 가운데 현역 의원 의석수에 따라 순번이 정해지는 만큼 목표 달성을 위해 현역 의원 7~8명 정도를 더불어시민당으로 옮겨야 하는 게 과제입니다.

어제 민주당 현역 가운데 처음으로 정은혜 의원이 당의 승리를 위해 마지막 소명을 다하겠다면서 더불어시민당 이적 의사를 밝혔습니다.

지도부와 친문 주류에서는 자신감을 내비치면서 한껏 순번을 끌어올리려고 하지만, 부정적인 기류도 만만치가 않습니다.

한 친문 핵심 의원은 YTN과의 통화에서 현역은 갈 수 있을 만큼만 가면 된다면서 당 지지자를 믿고 하는 프로젝트인 만큼 순번이 투표용지 제일 뒤에만 있지 않으면 된다고 말했습니다.

반면 한 불출마 의원은 아무리 '선당후사'를 강조해도 총알받이가 될 의원이 있겠느냐면서 비례 정당을 만들자고 주장했던 사람들이 앞장서라고 노골적인 불만을 드러내기도 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더불어시민당은 어제 공천관리위원회를 꾸리고 함께 참여하는 소수정당들로부터 받은 후보자 심사에 이어, 오늘까지 자체적으로 후보자를 공모합니다.

이어, 민주당에서 선출한 비례대표 후보까지 포함해 최종 후보 명단을 발표할 방침인데 회의가 길어질 경우 일정은 다소 유동적일 수 있습니다.

민주당 윤호중 사무총장도 지역구 공천이 끝난 만큼 오늘 오후에 관련 기자간담회를 열 예정이지만, 질의는 비례대표에 집중될 전망입니다.

이와 함께, 손혜원 ...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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