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로 국내는 물론 전 세계 하늘길이 사실상 봉쇄된 가운데, 항공업계의 시름이 갈수록 깊어지고 있습니다.
지난 9일 국제선 운항을 멈춘 이스타항공이 급기야 국내선까지 중단하기로 했습니다.
보도에 김선희 기자입니다.
[기자]
코로나19 여파로 유동성 위기에 처한 이스타항공!
지난달에는 급여를 40%만 지급했고, 이번 달 역시 정상 집행이 어려운 상황입니다.
이스타항공은 급기야 국내선 운항을 중단하기로 했습니다.
오는 24일부터 다음 달 25일까지 김포~제주 노선 등을 모두 멈춥니다.
이스타항공은 일본 정부의 입국 강화 조치로 지난 9일부터 일본 노선 운항을 접었습니다.
결국, 국적 항공사 가운데 처음으로 국제선에 이어 국내선까지 모두 멈추는 이른바 '셧다운'에 들어간 것입니다.
이스타항공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여객 수요가 급감해 비행기를 띄울수록 손해라며, 차라리 '셧다운'하는 게 낫다고 판단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스타항공은 사전 예약한 국내선 승객의 항공편은 인수기업인 제주항공으로 대체하기로 했습니다.
코로나19로 사실상 하늘길이 막힌 가운데, 심각한 유동성 위기에 봉착한 항공업계의 한숨이 깊어지고 있습니다.
YTN 김선희입니다.
▶ 기사 원문 : https://www.ytn.co.kr/_ln/0102_202003212242411671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email protected], #2424
▣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 http://goo.gl/oXJWJs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