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2달 가까�" /> 北, 2달 가까�"/>

김정은 "극악한 상황"...北 '코로나 장기화' 버텨낼까? / YTN

YTN news 2020-03-20

Views 1

김정은 '평양 종합병원' 착공식 참석…7개월 내 완공 지시
北, 2달 가까이 국경 봉쇄…무역은 물론 밀수도 끊겨
北 '외화벌이' 관광도 중단…국제사회 지원마저 '난항'


'코로나19'로 2달 가까이 봉쇄정책을 이어온 북한이 난관에 봉착한 것으로 보입니다.

김정은 위원장까지 대내외적인 어려움을 인정했는데, 코로나 사태 장기화 국면을 과연 버텨낼 수 있을지 관심입니다.

황혜경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지난 17일 평양종합병원 착공식에 깜짝 등장한 김정은 국무위원장.

일꾼들을 모아놓고 오는 10월 당 창건 75주년 기념일까지 완공하라며 '전례 없는 기적'을 주문했습니다.

[조선중앙 TV : 일찍이 있어 본 적 없는 극악한 대내외적 환경 속에서 자립적 발전 노선과 방침을 관철하기 위해 거창한 투쟁을 벌이고 있는 올해는….]

다만 문제는 김 위원장이 직접 언급했듯 대내외적 상황입니다.

대북제재 속에서 지난해 북한은 중국과의 무역에서 23억7천만 달러, 우리 돈으로 2조 8천억 원에 이르는 무역적자를 낼 정도로 중국에 의존해왔습니다.

하지만 '코로나19'로 2달 가까이 국경을 봉쇄하면서 무역은 물론 밀수도 뚝 끊겼습니다.

거의 유일한 외화벌이 수단이었던 관광도 중단하고, 공항과 항만도 걸어 잠그면서 국제사회의 지원도 받기 어렵게 됐습니다.

쌀값이 크게 출렁이는 등 북한 내 물가도 영향을 받고 있는 것으로 추정됩니다.

[임을출 / 경남대학교 극동문제연구소 교수 : 애초 계획에 없던 방역물자 생산에 집중하면서 산업생산력이 약화하고 있고 동시에 시장 활동도 위축되고 물가, 환율 상승 등이 일어나면서 민생고도 심화하고 정면돌파 전략수행에도 적잖은 타격을 주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게다가 '코로나19' 방역에 모든 역량을 집중하고, 유 증상자는 무조건 40일 이상 격리에 나서면서 농번기 인력부족 등 악순환마저 예고되고 있습니다.

북한은 아직까지는 '코로나19'가 유입되지 않았다고 주장하며 그럭저럭 버티는 모습을 보이고 있지만, 당 창건 75주년에 국가경제발전 5개년 계획 마무리 해인 올해, 대북제재에 예상치 못한 '코로나 사태' 장기화로 경제난은 가중될 전망입니다.

YTN 황혜경입니다.

▶ 기사 원문 : https://www.ytn.co.kr/_ln/0101_202003210113014842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email protected], #2424

▣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 http://goo.gl/oXJWJs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

Share This Video


Download

  
Report for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