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유럽 증시 잇단 부양책에 힘겹게 반등...대량실업 우려 증가 / YTN

YTN news 2020-0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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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과 유럽의 증시가 각국 중앙은행의 잇따른 부양책에 힘입어 가까스로 반등했습니다.

미 연방준비은행이 한국은행을 비롯한 9개국 중앙은행과 통화 스와프 계약을 맺은 것도 주가 상승에 영향을 미쳤습니다

이동우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뉴욕증시가 일단 소폭 반등에 성공했습니다.

다우 지수는 0.95% 올랐고 나스닥 지수는 2.30%, S&P500 지수는 0.47% 상승 마감했습니다.

전날 폭락에 비해 기술적인 반등 수준의 상승 폭입니다

미 연준이 한국은행을 비롯해 9개국 중앙은행과 통화스와프 계약을 체결하는 시장 안정화 조치를 내놓은 것이 긍정적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됩니다.

하지만 노동부 조사 결과 지난주 실업보험을 청구한 사람이 7만 명 증가한 28만 명을 기록하는 등 대량실업이 현실화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습니다

[앤디 챌린저 / 고용 컨설팅업체 대표 : 이번 노동부 조사는 코로나바이러스의 악영향이 반영된 결과입니다. 실업자가 급격하게 증가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이번 조사는 식당과 주점이 문을 닫기 전에 조사한 것이어서 다음 주에는 실업률 증가가 더 심해질 것입니다.]

유럽 증시는 각국이 대대적인 부양책을 내놓으며 일제히 반등했습니다

독일과 영국, 이탈리아 증시가 2% 전후 상승했습니다

앞서 독일은 자영업자와 중소기업을 돕기 위해 400억 유로, 약 55조 원을 투입하겠다고 발표했습니다

영국은 코로나19로 인한 경제충격을 완화하기 위해 지난 11일 기준금리를 0.5%포인트 인하한 데 이어 0.15%포인트 추가로 낮췄습니다

하지만 코로나19로 각국의 경제 활동이 사실상 마비되면서 전방위적인 부양책에도 불구하고 세계적인 경기 침체를 막지 못할 수 있다는 우려가 높아지고 있습니다

YTN 이동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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