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 증시 17,000선 붕괴...시장 불안 이어져 / YTN

YTN news 2020-0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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닛케이지수 오전장 마감…16,923.34 (-0.46%)
도쿄 증시 닛케이지수…개장과 함께 3% 가까이 급락
급락 후 급반등…오전장 내내 17,000선 놓고 혼조세


오전 장을 마친 도쿄 증시도 뉴욕 증시 폭락의 영향으로 반등의 기회를 잡지 못하고 있습니다.

일본은행이 추가적인 '금융완화' 조치를 내놨지만 시장 불안은 가라앉지 않고 있는 상황인데요.

도쿄 연결해 현재 상황 알아봅니다. 이경아 특파원!

오전장 마감은 어떻게 됐나요?

[기자]
도쿄 증시 닛케이지수는 16,923.34로 어제 종가보다 0.46% 하락한 채 오전 장을 마쳤습니다.

도쿄 증시는 개장과 함께 3% 가까이 빠르게 하락해 만 7천 선이 무너졌고, 만 6천 선 초반까지 밀리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이후 급반등해서 오전장 내내 만 7천 선을 오르내리는 혼조세가 이어졌습니다.

일본은행이 어제 추가 금융완화 조치를 발표했지만 주가를 되살리기에는 힘이 부치는 모습입니다.

일본은행의 발표가 어제 오후 2시 좀 넘어 나왔는데요.

오후 3시 마감한 닛케이지수는 오히려 기록적인 폭락을 기록한 지난 주 금요일보다도 더 빠졌습니다.

2.46% 하락한 17,002.04로 어제 장을 마쳐 3년 4개월 만에 가장 낮은 수치를 기록했는데요.

어제 미국 연방준비제도가 사실상 제로금리를 선언했음에도 미국과 유럽 주식시장이 다시 폭락하면서 도쿄 증시 역시 약세를 면치 못하는 양상입니다.


어제 일본은행을 포함해 각국이 일제히 금융완화 조치를 발표했는데 주가가 반등하지 못하고 있는 이유는 어디에 있을까요?

[기자]
결국 코로나19가 가라앉지 않으면 경기 하강을 막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는 투자자들이 많기 때문입니다.

감염 확산을 막기 위해서는 각국이 이동 제한 조치 등을 취하는 것이 불가피한데요.

결국 이런 조치는 경제 전반에 소비와 생산을 감소시키는 결과로 이어지기 때문에 시장에 돈을 풀어도 갈 곳이 없다는 겁니다.

미국 FRB에 이어 일본은행도 어제 상당히 파격적인 조치를 내놓긴 했습니다.

주식시장을 부양시키기 위해 상장투자신탁, 우리나라에서는 상장지수펀드로 부르는 ETF를 연간 12조 엔, 약 139조 원어치까지 사들일 수 있게 하겠다는 것이 주된 내용이었는데요.

일본은행의 돈이 증시로 들어가면 전반적으로 증시가 살아날 것이란 기대감이 있었습니다.

하지만 이것은 양날의 칼이라고 할 수 있...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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