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 증시 17,000선 붕괴...시장 불안 이어져 / YTN

YTN news 2020-0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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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종가 3년 4개월 만에 최저치…17,002.04(-2.46%)
세계 각국 금융완화 조치에도 증시 불안 여전
’코로나19 가라앉지 않으면 백약이 무효’ 비관적 시각 우세


뉴욕 증시 폭락의 영향으로 조금 전 장을 시작한 도쿄 증시도 약세를 면치 못하고 있습니다.

어제 일본은행이 추가 금융완화 조치를 내놨지만 시장 불안은 가라앉지 않고 있는데요.

도쿄 연결해 현재 상황 알아봅니다. 이경아 특파원!

주가가 얼마나 하락한 겁니까?

[기자]
오전 9시 개장한 도쿄 증시 닛케이지수는 9시 00분 현재 000000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개장과 함께 전날보다 3% 가까이 하락한 뒤 만 6천 선 중반에서 하락과 반등이 이어지고 있는 양상인데요.

어제까지 힘겹게 유지해 온 만 7천 대는 오늘 개장과 함께 무너졌고 현재는 만 6천 선도 위협받고 있는 상황입니다.

어제 닛케이지수는 기록적인 폭락을 기록한 지난 주 금요일보다도 더 빠졌습니다.

2.46% 하락한 17,002.04로 어제 장을 마쳐 3년 4개월 만에 가장 낮은 수치를 기록했습니다.

어제 미국 연방준비제도가 사실상 제로금리를 선언했음에도 미국과 유럽 주식시장이 다시 폭락하면서 도쿄 증시도 약세를 면치 못하고 있습니다.


어제 일본은행을 포함해 각국이 일제히 금융완화 조치를 발표했는데 주가가 반등하지 못하고 있는 이유는 어디에 있을까요?

[기자]
결국 코로나19가 가라앉지 않으면 어떤 조치를 내놔도 경기 하강을 막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는 투자자들이 많기 때문입니다.

감염 확산을 막기 위해서는 각국이 이동 제한 조치 등을 취하는 것이 불가피한데요.

결국 이런 조치는 경제 전반에 소비와 생산을 감소시키는 결과로 이어지기 때문에 시장에 돈을 풀어도 갈 곳이 없다는 겁니다.

미국 FRB에 이어 일본은행도 어제 상당히 파격적인 조치를 내놓긴 했습니다.

주식시장을 부양시키기 위해 상장투자신탁, 우리나라에서는 상장지수펀드로 부르는 ETF를 연간 12조 엔, 약 139조 원까지 사들일 수 있게 하겠다는 것이 주된 내용이었는데요.

일본은행의 돈이 증시로 들어가면 해당 펀드에 편입한 종목의 주가가 올라가고 전반적으로 증시가 살아날 것이란 기대감이 있었습니다.

하지만 이것은 양날의 칼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코로나19로 투자 심리가 얼어붙은 상황에서 일본은행이 주식시장에 돈을 넣어 손해를 보면 국가 ...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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