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릉선수촌, 코로나19 생활치료센터로…서울 첫 개소
[앵커]
태릉선수촌이 코로나19 확진자 중 경증 환자를 위한 생활치료센터로 운영됩니다.
서울 내 첫 생활치료센터인데요.
최대 300명까지 수용 가능한데 일단 개소 첫날인 오늘은 7명이 입소할 예정입니다.
김수강 기자가 직접 다녀왔습니다.
[기자]
태릉선수촌에 서울 내 최초로 코로나19 경증환자를 위한 생활치료센터가 설치됐습니다.
생활치료센터란 아직 입원 치료까지는 필요하지 않다고 분류된 50세 미만의 경증 환자들이 격리돼 생활하는 곳입니다.
이렇게 선수촌 입구부터 출입을 통제하고, 지나가는 차량들에 대해서는 소독작업을 실시합니다.
선수들이 이용하는 식당과 숙소 등이 있던 건물이 치료센터로 사용되는데 최대 300명까지 수용할 수 있습니다.
입소 환자들은 하루 두 차례 체온 등을 자가 모니터링 하는 한편 화상진료를 받고, 건강상태에 변화가 있는 경우 센터에 상주하는 의료진의 진단을 거쳐 병원으로 이송될 수 있습니다.
서울시 관계자는 개소 첫날은 우선 7명이 입소할 계획이고, 이후 공간이 부족한 경우에 대비해 2·3단계 차례로 개소할 장소를 확보해뒀다고 밝혔습니다.
"경증환자들을 위한 치료센터의 경우에도… 2단계로 관광비즈니스호텔 1500곳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또 3단계가 되면 연수원을 저희들이 전면적으로 개방해서 활용할 생각이기 때문에…"
또 선수촌 주변으로는 경력을 배치해 의료행위 방해 등 만약의 사태에 대비한다는 방침입니다.
연합뉴스TV 김수강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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