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1번지] 총선 한 달 카운트다운…관전 포인트는
오늘로 21대 총선까지 꼭 30일이 남았습니다.
정치권은 총선 한 달 카운트다운 채비에 나섰는데요.
오늘 정치권 이슈들을 김성완 시사평론가, 이경수 전 새누리당 부대변인과 함께 집중 분석해 봅니다.
안녕하십니까.
4·15 총선이 한 달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선관위도 무사히 총선을 치르기 위한 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고 밝혔고, 각 정당과 후보들 역시 총선 준비에 한창입니다. 하지만 그 어느 때보다 '변수'가 많은 것이 이번 총선의 특징으로 꼽히는데요. 먼저 두 분께 '한 줄 평'으로 '총선 D-30' 전망, 관전 포인트 하나씩 짚어주시죠.
김종인 전 대표가 미래통합당 선대위에 가지 않겠다고 밝혔습니다. 그 이유는 단일 선대위원장이 아니라 공동 선대위 체제를 제안 받았기 때문에 거절한다는 건데요? 공동선대위원장으로는 선거 지휘를 못한다는 이유가 뭔가요?
박지원 민생당 의원이 오늘 한 인터뷰에서 이런 이야기를 꺼냈습니다. 김종인 전 대표를 민생당에서도 모시려고 했지만, 공동 선대위원장으로 '원 오브 뎀'을 하지 않을 분이다. 결국 '전권'이 문제였을 것이다, 이런 주장이죠?
당 내에선 민주당이 20대 총선에서 쓴 김종인 카드는 주효했지만 현재의 통합당 위치에서는 맞지 않는다는 반발도 컸다고 하죠?
결국 황교안 대표는 자신이 깃발을 들겠다며, 자신을 총괄 위원장으로 하는 선대위 구성을 알렸습니다. 박형준 동아대 교수와 신세돈 숙명여대 명예교수를 공동선대위원장으로 하는 선대위 구성인데요. 이해찬-이낙연 선대위와 비교해 인지도 측면에서 다소 떨어지지 않느냐는 시각도 있어요?
황교안 대표 본인이 서울 종로 선거구에서 이낙연 전 총리와 지역구 선거를 치르면서 전국 선거까지 지휘해야 하는 첫 선거, 만만치 않아 보이는데요?
미래한국당 공관위도 지난 12일부터 15일까지 나흘동안 총 531명의 신청자를 대상으로 면접 심사를 봤다고 하는데요. 짧은 시간 동안 5백 여 명을 인터뷰하고, 30∼40명 규모의 후보자 명부를 만든다는 게 쉽지 않을 것 같습니다. 미래당의 당선 목표는 20명 정도라고 하는데요?
비례연합 정당에 참여하기로 한 민주당은 18일까지 참여 정당 명단을 확정한다는 계획인데요. 무한정 기다릴 수는 없다며 18일을 데드라인으로 못 박았는데요. 정의당도 민주당이 제시한 시간표를 따를까요?
민주당의 고민은 또 있습니다. 앞 번호를 받으려면 비례연합 정당의 이름으로 원내 의원들이 필요한데요. 민주당에서도 자발적으로 옮기는 과정이 따를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이렇게 '앞 번호를 받기 위한 의원 꿔주기' 까지 진행된다면, 결국 미래한국당과 다를바 없다는 지적이 나올 것으로 보여요? 총선 막판에 서로 의석늘리기에 경쟁을 하는 것 아니냐는 우려까지 나오는데요?
차기 대권에 도전하는 여야 잠룡의 '전초전' 인데요. 중앙일보가 지난 주 조사한 내용입니다. 이낙연 후보에 대한 지지가 앞서는 가운데 어느 후보도 아니라는 지금의 10% 어떻게 해석해야 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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