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74명 신규 확진…이틀째 100명 밑돌아
[앵커]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증가폭이 닷새째 감소했습니다.
반면 완치된 사람은 신규 확진자보다 빠르게 늘어 모두 1,000명을 넘어섰습니다.
자세한 소식 보도국 취재기자 연결해 알아봅니다.
나경렬 기자.
[기자]
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오늘 0시 기준 국내 코로나19 누적 확진자가 8,236명이라고 밝혔습니다.
어제 하루 추가 확진자는 74명인데요.
신규 확진자 증가폭이 닷새째 감소한 것으로, 그제에 이어 어제도 두 자릿수를 보였습니다.
어제 신규 확진자는 대구가 35명으로 가장 많았고, 경기가 20명, 경북이 7명으로 뒤를 이었습니다.
경기의 추가 확진자가 20명에 그친 점을 감안하면 성남의 은혜의강 신도 40명의 추가 감염 사례는 이번 통계에 반영되지 않았거나 일부만 반영된 것으로 보입니다.
또, 서울에선 6명, 부산과 세종에서 각 1명이 추가로 발생했습니다.
국내 입국 과정에서 의심증상이 발견돼 검사 결과 확진 판정을 받은 사람은 4명입니다.
어제 환자 303명이 추가로 격리 해제되면서 완치된 사람은 모두 1,137명으로 늘었습니다.
지난 12일부터 닷새째 신규 완치자가 추가 확진자 수를 뛰어넘었습니다.
또, 검사를 받고 있는 의심 환자는 1만 4,971명으로 하루 새 1,300여명 줄었습니다.
중앙방역대책본부가 발표한 오늘 0시 기준 국내 코로나19 사망자는 모두 75명입니다.
여기에 경북에서 추가로 발생한 사망자를 포함하면 76명이 됩니다.
추가 사망자는 경북 청도군립노인요양병원에 있던 80대 여성입니다.
정부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오늘 오전 정례브리핑에서 국내 코로나19 확산세가 꺾였지만 아직 안심할 수 없는 상황이라고 평가했습니다.
지역사회 감염이 유행 양상을 보이고 있고 감염 경로를 확인하기 어려운 경우도 발생하고 있다며 사회적 거리 두기를 계속 실천할 것을 당부했습니다.
정부는 또 코로나19가 국내로 유입되는 것을 막기 위해 현재 일부 국가에서 들어오는 사람에게 적용하는 특별입국절차를 오늘 0시부터 유럽발 전 항공노선 탑승자로 확대했습니다.
지금까지 보도국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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