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해외 유입 확진자가 더 많아져...일부 지역 방역 강화 / YTN

YTN news 2020-0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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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해외 유입 환자 총 111명…스페인·이탈리아 등
베이징 신규 환자 발생, 우한에 이어 2위…역유입 차단 주력
베이징, ’마주 앉는 식사’ 금지…식탁 거리 1m 이상 띄워야


코로나19 사태를 먼저 겪은 중국은 이제 자국 내에서 발생하는 환자보다 해외에서 유입되는 환자가 더 많은 상황이 됐습니다.

중국에서 신규 확진자 발생이 진정되기는 했지만, 방역 조치를 오히려 강화하는 지역도 있어 아직은 조심스러운 분위기입니다.

중국 베이징 전화로 연결해 보겠습니다. 강성웅 특파원!

중국은 이제 해외에서 들어오는 환자를 막는 게 더 급한 상황이 된 겁니까?

[기자]
그렇습니다. 어제 하루 중국 전역에서 20명의 확진자가 새로 발생했는데, 이중 80%인 16명이 해외 유입 사례라고 중국 국가위생건강위원회가 발표했습니다.

해외 유입환자는 베이징에서만 5명이 나왔는데 지역별로는 스페인에서 입국한 3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고, 이탈리아와 태국에서 온 사람도 각각 1명씩 확진이 나왔습니다.

중국 보건 당국은 해외에서 유입된 누적 확진자 수가 어제 처음으로 100명 선을 넘어 111명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중국 당국은 방역의 중심을 우한과 후베이에서 점점 해외 역유입 환자를 차단하는 쪽으로 옮기고 있습니다.

특히 베이징은 최근 들어 확진자 발생이 우한에 이어 두 번째로 많아지면서, 모든 해외 입국자들을 공항서부터 별도로 관리해 14일 동안 자가격리를 시키고 있습니다.

또 식당에서는 한 식탁에 2명 이상 앉지 못하도록 하고, 마주 보면서 밥을 먹는 것을 금지했습니다.

특히 식탁 간 거리는 반드시 1m 이상 띄우고, 고객의 연락처를 꼭 남기도록 했습니다.

중국의 코로나19 상황은 많이 진정이 됐지만 일부 지역에서는 방역 조치가 더 강화되고 있는 겁니다.


중국은 차츰 개학도 하고 가게들도 문을 열고 있는 것 같은데 일상생활이 조금씩 회복되고 있나요?

[기자]
중국은 업무 복귀와 개학, 생산 활동 재개 등을 계속 추진하고 있지만, 아직 일상이 회복됐다고 보기는 어려운 상황입니다.

지난 주초 상하이 디즈니리조트의 호텔과 쇼핑시설이 일부 문을 열었고, 주말에는 동방명주탑 전망대와 동물원과 식물원, 공원 등이 또 일부 개장을 했습니다.

하지만 이런 시설들은 대부분 입장객을 절반으로 제한하고, 건강이 확인된 사람에게만 관람을 허용하고 있습...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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