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76명 신규 확진…3주 만에 두자릿수로 둔화

[앵커]

국내 코로나19 하루 신규 확진자가 두자릿수로 떨어졌습니다.

반면 완치 환자는 신규 확진자보다 빠르게 늘어나고 있습니다.

보도국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이승국 기자.

[기자]

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오늘 0시 기준 국내 코로나19 누적 확진자가 8,162명이라고 밝혔습니다.

어제 하루 추가 확진자는 76명인데요.

나흘 연속 감소세이자, 20여일 만에 100명 밑으로 떨어진 겁니다.

어제 신규 확진자는 대구가 41명으로 가장 많았고, 경기가 11명, 서울이 9명으로 뒤를 이었습니다.

경북에서는 4명이 신규 확진 판정을 받았고, 부산과 충북에서는 3명씩 늘었습니다.

완치해 격리 해제된 확진자는 120명 늘어, 누적 완치자는 834명이 됐습니다.

지난 12일 처음으로 신규 완치자가 신규 확진자 수를 추월한 이후 사흘째 같은 추세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또, 오늘 0시 기준 검사를 받고 있는 의심 환자는 1만 6,272명으로 어제 1,362명 줄었습니다.

국내 코로나19 사망자는 3명이 늘어 모두 75명이 됐습니다.

방역당국은 국내 확진자 증가세가 둔화하는 모습이지만 소규모 집단 감염이 산발적으로 발생하고 있고, 유럽에서는 확산하고 있는 점을 들어 아직 안심할 수 없는 상황으로 보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보도국에서 전해드렸습니다.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