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코로나19 추경 감액심사 돌입...곳곳 충돌 / YTN

YTN news 2020-0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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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예산결산특위 소위 가동…본격적인 감액심사 돌입
여야, 조정소위원회 시작 직후 사안마다 충돌
與 "신속 처리에 협조하라" vs 野 "졸속 추경"


코로나19 위기 극복을 위한 추가경정예산안을 심사하고 있는 국회가 오늘부터 본격적으로 감액 심사에 돌입했습니다.

야당은 코로나 19와 관련 없는 항목에 대한 대폭 삭감을 요구하고 있지만, 여당은 야당이 무조건 삭감만을 외치고 있다고 맞섰습니다.

국회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우철희 기자!

추경 심사가 계속되고 있는데, 순탄치가 않군요?

[기자]
네, 그렇습니다.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는 각 상임위에서 올라온 예비 심사 결과를 바탕으로 추경안을 본격 심사하고 있습니다.

오늘부터 조정소위원회가 가동됐는데 구체적인 항목마다 얼마를 깎고, 또, 얼마를 더할지 논의하는 자리라고 보시면 됩니다.

감액심사부터 진행하고 있는데 시작부터, 그리고, 사안마다 여야가 충돌하고 있습니다.

인사말을 주고받을 때부터 여당은 신속 처리를 위해 야당의 협조를 요청했지만, 야당은 추경이 너무 졸속으로 제출됐다면서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을 물러나라고 할 수도 있다는 이해찬 대표의 발언도 겁박이라고 문제 삼았습니다.

오전 소위에서는 아동 양육 한시적 지원, 노인 일자리 사업, 일자리 안정자금 등에 대한 심사가 진행됐는데 줄줄이 증·감액이 결정되지 못하고 보류됐습니다.

대체로 야당은 코로나19 위기 극복과 무관하거나 꼭 필요한 대상에게만 지원하는 게 필요하다는 이유로 삭감을 요구했습니다.

이에 맞서 여당은 야당이 무조건적으로 삭감하려고만 한다면서 대부분 추경 대상에 해당한다는 입장입니다.


여야 지도부도 각각 코로나19 대책 회의를 진행했죠?

어떤 내용들이 나왔습니까?

[기자]
먼저 더불어민주당은 이해찬 대표와 이인영 원내대표, 이낙연 코로나19 국난극복위원장 등 주요 지도부가 모여 회의를 열었습니다.

이해찬 대표는 경제 기반이 무너질 위기라 신속한 추경과 과감한 재정 조치를 강구하겠다면서 선거용 정쟁을 할 때가 아니기 때문에 야당도 대승적으로 협조하라고 요구했습니다.

이낙연 위원장도 특히 세계 경제의 동반위축이 가속화될 것이라면서 우리의 대비도 훨씬 비장해져야 한다고 언급했습니다.

미래통합당도 코로나19 긴급경제대책회의로 맞불을 놓으면서 정...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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