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추경 심사 돌입...한동훈 임명 두고 공방 / YTN

YTN news 2022-0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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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는 오늘 59조 원 규모의 2차 추가경정예산안에 대한 심사를 본격적으로 진행하면서 여야 공방이 이어졌습니다.

특히 오후 국회 운영위에는 성 비위 논란을 빚은 윤재순 총무비서관이 출석해 관심을 모으고 있습니다.

여야는 또, 한동훈 법무부 장관 후보자 임명 문제 등을 놓고 신경전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국회,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박기완 기자!

[기자]
네, 국회입니다.


오늘 국회 추경 심사, 어떻게 이뤄지고 있습니까?

[기자]
네, 국회는 정부가 제출한 59조 원 규모 2차 추경안에 대한 예비 심사에 돌입했습니다.

오늘은 기재위와 산자위 등 모두 12개 상임위에서 각 소관 부처별 추가경정예산안 내용을 살펴보고 있습니다.

먼저 기획재정위에서는 53조 원에 달하는 초과 세수를 두고 추계 방식에 대한 질타가 이어졌고

국방위에서는 1조5천억 원이 넘는 국방비 삭감안을 두고 무기와 장병 관련 예산 등 포함돼 여아 공방이 이어졌습니다.

특히 원희룡 국토부 장관이 출석한 국토위는 파행을 겪기도 했는데요.

민주당 의원들은 의혹이 해결되지 않은 채 원 장관 임명이 강행됐다며, 장관의 인사는 물론 질의도 하지 않겠다면서 대부분 퇴장했습니다.

오후 3시부터 진행되는 국회 운영위에는 성 비위 의혹으로 민주당의 집중 질타를 받고 있는 윤재순 총무비서관도 출석이 예정돼, 국민의힘 지도부에서조차 윤 비서관의 사과가 필요하다고 밝혀 오늘 어떤 입장을 내놓을지 주목됩니다.


오늘 한동훈 법무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임명 강행 예상이 많은데, 여야 분위기 어떻습니까?

[기자]
네, 먼저 국민의힘은 한동훈 후보자 임명에 문제가 없다는 입장입니다.

국민의힘 권성동 원내대표는 한동훈 후보자에게는 문제가 없는데 민주당이 발목잡기 하고 있다고 강하게 비판했습니다.

직접 들어보시겠습니다.

[권성동 / 국민의힘 원내대표 : 후보자에 대한 전문성이나 능력, 도덕성에 문제가 없음에도 민주당이 프레임을 걸어서 부적격자로 규정하고 있습니다. 오히려 한동훈 후보자의 경우에는 청문회 이후 지지율이 더 상승한 결과가 나타나고 있거든요.]

하지만 더불어민주당은 한 후보자가 '부적격'이란 입장에서 한 발도 물러서지 않고 있습니다.

민주당 박홍근 원내대표는 윤 대통령이 시정연설에서 '의회주의'를 강조한 지 하루 만에 임명... (중략)

YTN 박기완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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