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부턴 서울 신도림동 콜센터 소식 차례로 전해드리겠습니다.
신도림 콜센터 확진자 수가 오늘 100명을 넘겼습니다.
11층 콜센터 외에 9층과 10층에서도 감염자가 나와 혹시나 건물 전체로 퍼졌을지 걱정입니다.
신도림동 코리아빌딩 현장에 나가있는 우현기 기자와 알아보겠습니다.
확진자 수가 몇 명인지부터 전해주시죠.
[리포트]
서울 신도림동 코리아빌딩 보험 콜센터 관련 확진자 수는 오후 6시 반 현재 108명 입니다.
콜센터 직원과 교육생이 80명, 이들의 가족 등 접촉자가 28명입니다.
첫 확진자가 나온 지 나흘 만에 누적 확진자가 100명을 넘은 겁니다.
지역별로는 서울 73명, 인천 17명, 경기 18명입니다.
콜센터가 있는 11층 외에 다른 층에서도 확진자가 나왔는데요.
10층 상조회사와 9층 IT업체에서 일한 남녀 직원 2명이 확진자로 추가됐습니다.
지역 사회의 2차 감염도 잇따르고 있습니다.
경기 부천시 생명수교회 목사와 신도 등 4명도 추가로 확진됐는데, 기존 확진자인 40대 콜센터 직원이 참석한 지난 8일 예배에서 감염된 걸로 보입니다.
[질문]다른 층에서도 감염자가 나왔다면 조사 범위도 넓어져야겠네요?
네. 방역 당국은 천여 명에 이르는 건물 입주자 전원을 조사 중입니다.
이미 885명에 대한 검사를 마쳤고 나머지는 검사가 진행 중인데요.
건물 1층에서 6층 사이에 있는 예식장과 커피숍 직원 등 86명은 전원 음성 판정을 받았습니다.
또 오피스텔 입주자 206명 중 182명이 음성으로 판명났고 나머지 인원은 검사가 진행 중입니다.
한편 지난 5일 신림동 콜센터 직원 스무 명이 영등포 소재 콜센터에 배치된 사실이 확인돼 자가격리에 들어갔지만 확진자가 나오진 않았습니다.
지금까지 서울 신도림동 코리아빌딩 앞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mail protected] 영상취재 : 김재평
영상편집 : 정다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