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도 뚫렸다…코로나 바이러스 ‘첫 확진자’ 발생

채널A News 2020-0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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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바이러스는 태평양을 건너 미국까지 건너갔습니다.

우한을 여행하고 돌아간 30대 미국인이 처음으로 확진 판정을 받은 겁니다.

미국 보건당국은 확산을 막기 위해, 우한발 비행기 입국을 5개 공항으로 제한하는 비상 조치에 나섰습니다.

샌프란시스코 윤수민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리포트]
미국의 첫 감염자로 확인된 30대 남성이 머물고 있는, 워싱턴 주의 병원입니다.

중국 우한을 여행하고, 지난 15일 시애틀 공항으로 입국한 뒤, 증세가 있어 병원을 찾았다,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확진 판정을 받은 겁니다.

[제이 인슬리 / 미국 워싱턴주 주지사]
"환자의 상태는 안정적입니다. 그는 본인과 접촉했을 가능성 있는 사람들의 신원을 확인하는 것을 도와주고 있습니다."

미 언론들은 전염병의 진원지인 우한의 수산물시장 등 위생상태를 조명하며,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미국 CNN]
"이렇게 동물들과 사람들이 아주 밀접하게 접촉하는 시장의 모습은, 중국의 전통시장에선 드물지 않은 모습입니다."

미 당국은 관문인 공항에 대한 검역 절차를 대폭 강화하고 나섰습니다.

"이 곳 샌프란시스코 공항에는 오늘 중국 베이징과 상하이, 청두에서 총 4차례 비행기가 도착했는데요. 미 당국은 중국발 비행기에 대한 공항 검역을 강화하겠다는 입장입니다."

[시카고 오헤어 공항 입국자]
"전 무척 실망했습니다. 감염 환자가 우리 근처에 있었다면 (항공사에서) 바로 알려줬어야죠."

미국 당국은 모든 우한발 항공기는, 5개 지정된 공항에서만 입국이 가능하도록 제한하는 등, 전염병 확산을 막는데 주력하기로 했습니다.

샌프란시스코에서 채널A 뉴스 윤수민입니다.

[email protected]

영상취재 : 조영웅(VJ)
영상편집 : 김태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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