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브리핑] 정치권으로 번지는 신천지 연루 의혹 / YTN

YTN news 2020-0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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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19 사태 속에 신천지와 정치권의 유착 의혹도 불거지고 있습니다. 이연아 기자와 관련 내용 짚어보겠습니다. 신천지 측이 권영진 대구시장 측에도 접근했다는 의혹이 있다고요? 어떤 내용인가요?

[기자]
신천지 측의 위장봉사단체로 추정되는 한국 나눔플러스가 권영진 시장에게 지속적으로 접촉한 정황이 일부 드러났습니다.

지난 2018년 4월 19일 올라온 사진인데요

권 시장과 팔짱을 찍은 사진과 함께

"권 시장님 한국나눔플러스NGO 미래를 부탁해요"라는 내용이 실렸습니다.

한국나눔플러스NGO는 지난 2016년 8월 봉사활동을 목적으로 출범했고, 대구시에는 2017년 7월 비영리민간단체로 등록된 곳입니다.

해당 단체는 2018년 크리스마스 행사를 신천지 측의 또 다른 단체인 HWPL 하늘문화세계평화광복과 함께 주관하기도 했습니다.

해당 단체는 겉으로 보기에는 일반적인 봉사활동 단체이지만, 신천지 위장단체라는 의혹이 강하게 제기되고 있습니다.

확인 결과 권 시장은 2016년 발대식에도 축전을 보냈고, 지역 국회의원들 역시 축전을 보냈습니다.

해당 단체는 시에 민간단체로 등록하고 1년 만에 봉사활동 경력을 인정받아 대구시장상을 받으며 지역에서 빠르게 성장했습니다.

단체 대표는 2017년 7월 단체 등록 직후 권영진 대구시장으로부터 대구 시민 강사로 위촉되기도 했습니다.

또 해당 단체 대표가 2018년 행사에 권 시장 바로 옆에서 국민의례 하는 사진도 공개됐습니다.

이런 의혹에 대해 권영진 대구시장 측 입장은 뭔가요?

[기자]
대구시 측은 해당 단체가 신천지와 관련이 있다는 사실은 전혀 몰랐다고 해명했습니다.

권 시장도 자신의 SNS를 통해 관련 의혹을 강하게 반박했는데요.

권 시장은 "코로나바이러스와의 싸움도 버거운데 신천지와 언론, 정치와도 싸워야 한다며 사면이 초가"고 밝혔습니다.

이어 "마음껏 덤벼라. 죽기를 각오한 몸이다"라는 다소 격한 감정을 드러내기도 했습니다.

그런데, 취재 결과 해당 단체는 권영진 대구시장 말고도 대구 지역 정치인들과도 관계를 유지해온 것으로 확인됐는데요.

YTN이 단독으로 확보한 사진을 보면, 미래통합당 소속 대구시의회 김규학 의원 역시 해당 단체 관계자들과 나란히 서 있는 모습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지난해 4월 촬영된 사진으로 김 의원은 "찾아주신 최 모 회장과 임원들은 ...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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