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진행 : 김정아 앵커
■ 출연 : 박기수 / 고려대 환경의학연구소 교수, 이종훈 / 정치평론가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서울 구로구의 보험사 콜센터에서 발생한 집단감염이 심상치 않습니다. 지금까지 93명이 무더기 확진 판정을 받았는데 상황에 따라서 더 늘어날 가능성도 있습니다. 코로나19 관련 소식들, 오늘은 박기수 고려대 환경의학연구소 교수 그리고 이종훈 평론가와 깊어보겠습니다. 일단 어제 확진자가 131명까지 떨어졌다가 오늘 242명으로 다시 조금 늘었습니다. 아무래도 지금 얘기를 했었던 콜센터 집단감염 영향이 큰 거죠?
[박기수]
그게 일단 가장 크고요. 사실 어제 100명대로 떨어진 것은 주말에 검사 건수가 많이 줄거든요. 그래서 오늘 것이 전반적인 추세를 반영한 것이고 어제는 검사 건수가 적게 되면 기본적으로 현재 검사 건수를 한 100건 돌리면 4~5% 정도 나오거든요. 그런데 주말이니까 일하시는 분들도 엄청 힘드셔서 자연적으로 좀 줄어듭니다. 그런 추세가 있었고. 지금 200명대는 어제, 그제도 200명대였지 않습니까? 그래서 그걸 반영하면. 다만 걱정이 되는 게 구로 콜센터 사건이 있어서 이게 어떤 집단적인 증폭의 또 다른 도화선이 될 수가 있거든요. 이미 여러 차례 방송에서도 나오고 있지만 이따가도 얘기하겠지만 접촉 범위가 굉장히 좁고 밀집되고 그다음에 환풍이 안 되는 구조이기 때문에 그런 문제점을 주의 깊게 봐야 될 것 같습니다.
이렇게 밀집해서 근무하는 곳, 아니면 사람들이 밀집할 수 있는 곳들이 콜센터뿐만 아니라 여러 곳들이 있어서 조금 그 부분을 주의를 해야 되는데요. 잠시 뒤에 이걸 좀 더 자세히 짚어보도록 하고 확진자가 감소했다 다시 늘면서 사람들이 어제 또 구로구 콜센터 소식이 전해지면서 마스크를 다시 또 꼼꼼히 써야 되나 이런 걱정을 많이 하시는데요. 마스크가 늘 말썽입니다. 오늘은 오늘부터 우체국에서도 판매를 하잖아요. 여기서도 중복구매시스템에 접속을 해야 되다 보니까 약국의 이 시스템이 다운이 됐어요. 그래서 지금 발길을 돌리시는 분들이 오전에 많았다는 제보들이 들어오고 있어서요.
[이종훈]
그러니까 폭주를 하는 바람에 그랬던 것 같아요. 접속이 폭주가 된 건데, 그러니까 우체국 쪽으로 판매처를 확장하면서 우체국 ...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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