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우디, 여행동선·건강상태 숨기면 1억6천만원 과태료
사우디아라비아 정부는 자국민 또는 거주 외국인이 입국할 때 여행한 동선과 건강 상태 등 정보를 숨기면 최고 50만 리알, 약 1억6천만원의 과태료를 부과한다고 밝혔습니다.
사우디 당국이 이런 강력한 조처에 나선 건 사우디에서 발생한 코로나19 환자 대부분이 이란에 성지순례를 다녀온 뒤 이를 숨긴 자국민으로 밝혀졌기 때문입니다.
실제로 사우디 첫 확진자도 이란 방문 사실을 숨겼다가 양성 판정을 받은 뒤에야 이를 자백했습니다.
9일 현재 사우디에서 발생한 코로나19 감염자는 모두 15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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