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신도림동 콜센터서 30명 확진...서울 최대 집단감염 사례 / YTN

YTN news 2020-03-10

Views 10

’최소 30명 확진 발생’ 코리아빌딩 전면 폐쇄
구로구 보건소 임시 선별진료소 설치…방문객 검사 예정
하루 만에 29명 추가…서울 최대 집단 감염 사례


서울 신도림동에 있는 한 보험회사 콜센터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무더기로 나왔습니다.

지금까지 공식 발표된 숫자만 30명인데, 서울에서 발생한 집단 감염 사례 가운데 최대 규모입니다.

추가 환자가 더 나올 가능성도 있어 우려가 큰 상황입니다.

현장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나혜인 기자!

그곳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대거 나왔다고요?

[기자]
지금까지 최소 30명의 확진자가 나온 이곳 코리아빌딩은 현재 12층 건물 전체가 전면 폐쇄된 상태입니다.

평소 같았으면 이른 출근 시간부터 문을 열었을 커피숍부터 주차장 입구까지 모두 굳게 닫혔는데요.

안쪽에는 마스크를 쓴 건물 관리인이 서성이는 모습이 보이고, 지금은 서울 구로구 보건소에서 빌딩 1층 야외에 선별진료소를 설치하고 있습니다.

구로구는 설치가 끝나는 대로 이 건물을 방문했던 사람들을 상대로 코로나19 검사를 진행한다는 방침입니다.

보건소 관계자는 어제저녁 건물 전체 방역 소독 작업을 마쳤다고 밝혔습니다.

이곳에서 확진자가 대거 발생한 건 이 건물 11층에 있는 에이스보험 콜센터와 관련이 있습니다.

그제 콜센터 직원인 56살 여성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건데요.

감염 소식이 알려진 뒤 콜센터 직원과 교육생들을 대상으로 검사한 결과, 하루 만에 29명이 추가로 양성 판정을 받았습니다.

지금까지 서울에서 발생한 집단 감염 사례 가운데 최대 규모입니다.


추가 확산 가능성도 있다면서요?

[기자]
아직 검사를 받지 않은 콜센터 직원과 교육생만 150여 명인 데다, 이 건물에는 콜센터 외에도 오피스텔과 웨딩홀, 산후조리원 등 다중 이용시설이 몰려있습니다.

이번 총선에서 구로을 지역구에 출마한 윤건영 전 청와대 국정기획상황실장의 선거사무소도 이 건물 6층에 있는데요.

보건 당국은 콜센터 전 직원을 자가격리 조처하고 코로나19 검사를 진행하는 한편, 확진자들의 건물 내 이동 동선을 파악해 접촉자들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확진자들의 거주지가 이곳 구로구뿐만 아니라 수도권 각지에 퍼져 있어 지역사회 확산도 우려됩니다.

우선 첫 확진 판정을 받은 여성 직원의 집은 서울 노원구입니다.

이어 서... (중략)

▶ 기사 원문 : https://www.ytn.co.kr/_ln/0103_202003100858411360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email protected], #2424

▣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 http://goo.gl/oXJWJs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

Share This Video


Download

  
Report for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