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구로구 콜센터 35명 확진...서울 최대 집단감염 / YTN

YTN news 2020-0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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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구로구에 있는 보험사 콜센터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무더기로 발생했습니다.

서울에서 발생한 집단감염 사례 가운데 가장 규모가 큽니다.

서울 구로구 리더스 코리아빌딩에 있는 에이스손해보험 콜센터에서 지금까지 코로나19 확진이 34명 확인됐고, 확진자 가족 1명도 감염돼 확진자는 모두 35명이 됐습니다.

이 콜센터에서는 지난 8일 처음 확진자가 생겼는데 이틀 새 33명이 추가로 확진된 겁니다.

거주지를 보면 서울에서는 구로구 7명, 양천구 2명, 동작구 2명, 노원구와 은평구 각각 1명이고, 은평구 확진자의 남편도 확진됐습니다.

또 인천시에서 13명, 경기도 안양시 4명, 광명시 3명, 김포시에서 1명이 나왔습니다.

이 건물에는 웨딩홀과 산후조리원 등 다중 이용 시설이 입주해 있어 추가 확산이 우려됩니다.

구로구는 확진자가 나온 직후 빌딩 전 층을 소독하고 사무실 공간이 있는 1층부터 12층까지 전면 폐쇄했습니다.

또 콜센터의 나머지 직원과 교육생 등 153명 전원을 검사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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