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연결] 국내 확진 총 7,382명…중앙방역대책본부 브리핑
중앙방역대책본부가 '코로나19' 환자 추가 발생 현황 등을 설명합니다.
현장 연결합니다.
[정은경 / 중앙방역대책본부 본부장]
3월 9일 0시를 기준으로 총 누적 확진환자 수는 어제 248명이 증가하여 7,382명입니다.
이 중에 격리해제자는 어제 36명이 증가하여 166명이 격리해제되었습니다.
사망자는 어제 한 분이 추가로 사망하셔서 51명이 사망하신 상황입니다.
지역별 통계를 보시면 아직까지는 대구와 경북의 환자 수가 90%를 차지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어제는 서울지역이 10명, 경기지역이 11명 증가가 있었습니다.
역학조사가 계속 진행 중에 있습니다.
현재 전국적으로 79.7% 정도는 집단발생과의 연관성이 확인된 사례입니다.
이 중에서도 62.5%는 신천지하고 관련된 그런 집단유행으로 판단하고 있습니다.
나머지 20.3%는 조사가 진행 중이거나 분류가 진행 중인 그런 사례입니다.
현재 대구·경북 지역에서는 신천지 신도 대상조사가 마무리 단계에 이르면서 증가 추세가 다소 둔화하고는 있으나 여전히 의료기관, 사회복지시설 등을 중심으로 하는 추가 전파가 확인되고 있는 상황입니다.
이에 따라서 지자체는 의료기관, 사회복지시설 등과의 비상연락체계를 계속 유지점검하고 상황 발생시 신속한 역학조사와 방역조치를 통해 추가 확산을 최소화해 주실 것을 당부드립니다.
아울러 서울, 경기 지역 등을 중심으로 소폭이지만 증가 추세가 확인되고 있어 예의주시하고 있습니다.
이들 지역은 주로 확진자의 접촉자를 중심으로 소규모 유행이 산발적으로 나타나고 있고 역학조사 및 방역조치를 강화하며 추가 전파를 막기 위한 노력이 진행 중입니다.
이러한 소규모 사례가 고위험군이 많이 있는 의료기관 특히 기저질환자들이 다수 입원해 있는 의료기관과 고령의 어르신이 다수 계시는 사회복지생활시설이나 아니면 닫힌 공간 내에서 밀접한 접촉이 일어나는 종교시설이나 다중이용시설 등으로 유입되지 않도록 철저히 관리를 하는 것이 중요한 상황입니다.
각 지자체들을 중심으로 긴장을 늦추지 말 것을 당부드립니다.
대표적인 집단발병의 사례입니다.
의료기관은 서울은평병원 등을 중심으로 해서 최근에 경기도 분당제생병원, 경남의 한마음창원병원 같은 그런 사례가 있었습니다.
일부는 이제 유행이 종료된 사례도 있지만 최근 들어 새롭게 병원 내 감염이 많이 보고되고 있는 상황입니다.
사회복지시설도 요양원, 실버타운, 재가센터 같은 그런 고령의 어르신들을 돌보고 있는 그런 사회복지시설에서의 발생이 보고되고 있어서 특히 고령이시기 때문에 시설 내에서의 전파로 인한 그런 사망의 가능성, 우려도 커지고 있는 그런 상황입니다.
종교시설도 마찬가지입니다.
최근에 줌바댄스라고 알려진 천안의 운동시설을 통해서도 밀폐된 실내 공간에서의 시간 공유로 많은 환자가 보고가 되고 있는 그런 상황입니다.
이들 의료기관과 사회복지시설, 종교시설, 다중이용 실내시설에 대한 예방조치와 정확한 신속한 역학조사 조치가 필요한 상황이라고 말씀드리겠습니다.
최근 임신부에서 코로나19 감염 사례가 7명 정도가 확인이 되었습니다.
코로나19 확진시에 임신부하고의 관련돼서는 아직까지는 정보가 많지 않고 근거가 부족한 그런 상황입니다.
그러나 주로 호흡기 계통에서 비말과 접촉에 의해 전파되는 코로나19의 특성상 임신부에서 혈액이나 기타 출산 과정 등을 통해 태아로 전파될 확률은 낮은 것으로 학계는 알려져 있습니다.
하지만 임신부는 다른 일반 성인보다는 고위험군이기 때문에 면밀한 그런 모니터링과 관리가 필요한 상황입니다.
또한 어린이들의 코로나19 감염 양상에 대한 관심도 여전히 높아지고 있습니다.
중국 등에서는 어린이들이 중증까지 진행된 경우는 많지는 않다라고 알려져 있지만 이 부분도 더 정확하게 정보가 더 확인돼야 되는 그런 부분이 있습니다.
우리나라에서도 10세 미만의 환자는 66명, 0.9%가 확인되고 있고 대부분은 감염된 부모와의 접촉을 통해서 감염된 걸로 확인되고 있습니다.
이 중에서는 중증으로 이완된 사례는 아직까지 없는 상황입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최근 세계적인 상황을 고려할 때 국내의 지역사회 전파 차단과 또 국외로부터의 추가 유입 억제조치를 모두 병행해야 되는 그런 상황입니다.
현재 우리나라를 제외하고 총 96개국에서 10만여 명의 환자와 3,700여 명의 사망자가 발생했습니다.
세계보건기구에 따르면 현재까지 지역사회 전파가 발생하고 있는 국가는 총 53개국이며 최근에는 이탈리아, 이란 등에서 지역사회 전파 및 집단 발생으로 환자 발생이 급증하고 있습니다.
특히 프랑스, 독일, 스페인, 스위스, 영국 등 주요 유럽 국가를 비롯하여 미국, 일본 등에서도 200여 명 이상의 확진자가 확인되고 있어 이들 국가의 발생 및 유행 상황을 예의주시하는 게 필요합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우리 국민의 안전을 위해 국가별 발생 상황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고 국민들께 시의적절한 정보를 제공하는 한편 재유입을 최소화하기 위해서 이런 지역사회 전파가 발생하는 국가로부터의 입국하는 유증상자에 대한 검역 강화 방안도 검토 중에 있습니다.
또한 전 세계 유행 확산을 억제하기 위해 국가 간의 정보 공유 등 공조체계를 강화하고 우리나라의 경험과 지식을 다른 국가들하고도 적극 협력하고 공조를 강화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코로나19의 전파 경로가 대부분 비말과 접촉에 의한 전파 경로를 말씀을 드렸습니다.
이를 차단하기 위해서는 개인위생수칙에 대한 준수와 사회적 거리두기를 실천해 주실 것을 당부를 드립니다.
지속적으로 말씀드렸던 사안입니다.
대표적인 전파경로가 비말, 침방울로 인한 전파를 방지하기 위해서는 마주보고 대화할 때는 2m 정도의 거리를 두기, 기침할 때는 옷소매로 입과 코를 가리게 하는 기본적인 예방수칙을 지키는 게 중요합니다.
또한 노출 표면에 접촉을 통한 전파를 방지하기 위해서는 손씻기 그리고 씻지 않은 손으로 눈, 코, 입 만지지 않기 그리고 생활 공간에서 자주 노출되는 그런 표면을 깨끗하게 닦기 등의 실천을 당부를 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