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연결] 국내 확진자 81명 추가…중앙방역대책본부 브리핑
중앙방역대책본부가 국내 코로나19 환자 현황과 방역상황을 브리핑합니다.
직접 들어보시겠습니다.
[권준욱 / 중앙방역대책본부 부본부장]
4월 5일 2시 9분 현재 국내 코로나19 확진자 수를 설명드리겠습니다.
총 누적 확진자 수는 1만2,307명이며 이 중에 해외 유입이 741명입니다. 해외유입 741명 중에는 해외에서 귀국하는 우리 국민이 92.2%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누적 확진자 수 1만2,307명 중에 즉 63.1%가 격리해제 되었습니다. 신규 확진자는 81명이고 격리해제는 138명 증가하였습니다. 사망자는 6명이 발생하였습니다. 애도의 뜻을 드리고 또 안타깝게 생각합니다.
지역별 현황을 보면 해외 유입보다 지역 발생이 단 한 건 많은 41명이 발생했고 해외 유입이 40명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지역별로 볼 때는 서울, 대구, 경기, 경북이 2명 이상 환자가 발생한 지역이고 7개 지자체의 경우에는 잠정 통계이기는 합니다마는 지역발생이 1건도 없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전국적으로 82.6%는 집단발생과의 연관성을 확인하였고 주요 발생 사례를 역학조사한 결과를 보면 서울시 송파구에 소재한 서울아산병원에서 해당 의료기관의 첫 번째 확진자와 같은 병동에 입원해 있던 환자의 보호자 1명이 추가로 확진되어서 역학조사를 하고 있습니다.
역시 수도권인 인천 동구에 소재한 인천의료원에서 4월 3일 직원 1명이 확진됨에 따라서 현재 전수검사 등 조사가 진행 중에 있습니다. 경기도 의정부시에 소재한 의정부성모병원의 발생과 관련해서 전일 대비 5명이 접촉자로 추가로 확진되어서 현재까지 총 40명 확진자가 확인되었습니다.
중앙방역대책본부에서는 최근 검역과정에서 거짓 내용을 진술하거나 또는 격리 규정을 지키지 않는 사례가 발생하고 있고 이 경우 처벌의 대상이 될 수 있음을 알려드리면서 검역과 방역조치에 협조해 줄 것을 다시 한 번 강력히 말씀드립니다.
검역조사 과정에서 거짓 서류를 제출할 경우 관련된 검역법 위반으로 1년 이하의 징역 또는 1,000만 원 이하의 벌금이 부과될 수 있습니다. 자발적인 자진신고로 조기에 검사를 받는 것이 무엇보다도 본인 또 본인의 가족이나 동거인 또 지역공동체를 위해서 매우 중요함을 강조드립니다.
해외입국자가 격리 규정을 지키지 않는 경우 감염병 예방법 위반으로 1년 이하의 징역 또는 1,000만 원 이하의 벌금이 부과될 수 있으며 외국인의 경우에는 출입국관리법에 따라 강제추방, 입국금지 등의 대상이 될 수 있습니다.
격리 수칙을 철저히 준수해 주시기 바랍니다.
중앙방역대책본부에서는 4월 19일까지 연장된 강화된 사회적 거리두기를 잘 지켜주시고 협조해 주시길 다시 한 번 당부드리면서 실내에서 밀접한 접촉이 일어날 수 있는 활동이나 외출은 최대한 자제해 주시고 손씻기, 기침예절 등 개인위생수칙을 꼭 지켜주실 것을 당부드립니다.
마지막으로 의료계와 관련된 말씀을 하나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어제 경기지역 권역 응급의료센터 중 한 의료기관, 응급실에 근무하시는 의료진이 메시지 한 통을 보내주셨습니다.
코로나19의 의료기관 유입을 막기 위해서 의사, 간호사, 간호조무사 그리고 응급구조사, 행정직원까지 모두 총동원돼서 대응하는 중이라고 하시면서 중환자를 긴급하게 의료처치하고 있고 또 역학적으로 경로가 불분명한 환자까지도 보살피고 있는 어려운 상황이라고 얘기하셨습니다.
전국의 모든 병의원, 의료기관 등이 마찬가지일 것입니다. 국민 여러분, 의료기관에는 코로나19 의심환자가 아니더라도 중환자분들 또 기저질환자분들이 많이 입원해 계십니다.
최소한의 간병 담당 인력을 제외하고는 면회를 금지해 주시고 응급실과 입원병동에서 원내감염을 막기 위해서 노력하고 있는 의료기관 직원들의 통제에 철저히 그리고 완벽하게 따라주시고 협조해 주시기 바랍니다.
일선 의료진들이 벌써 두 달 하고도 보름이 넘게 긴장 상태를 이어가면서 바이러스와 사투를 벌이고 있다고 메시지에는 담겨져 있습니다. 의료기관을 방문하는 모든 분들 그리고 모든 국민들께서 보건의료인들의 헌신에 고맙다는 인사와 또 힘내라는 응원의 한마디를 해 주시면 어떨까 하는 제안도 드립니다.
이상입니다.
[진행자]
지금부터 질의응답 시간 갖도록 하겠습니다. 먼저 간사단에서 먼저 보내주신 사전질의 세 가지 질문 답변하겠습니다.
첫 번째 질문입니다.
어제 흡연자 고위험군으로 분류를 하였는데 현재 흡연자나 흡연 경력자 모두 고위험군인지 또 어떻게 추적관리를 하고 있는지에 대한 추가적인 설명을 부탁한다라는 내용을 해 주셨습니다.
혹시 사망자 가운데 흡연자 비율이 어느 정도인지도 알고 있으면 확인 부탁한다라는 질문 주셨습니다.
[권준욱 / 중앙방역대책본부 부본부장]
어제도 변경된 지침 대해서 여러 질문을 주셔서 여러 논문이나 외국의 방역기구의 지침에 대해서 설명드렸습니다.
가장 최근에는 영국의 방역기구에서 흡연과 관련해서 현재의 흡연 또 과거의 흡연력을 다 합해서 흡연자의 경우 중국에서 연구된 논문을 인용하면서 비흡연자에 비해서 중증 이상으로 발생할 확률이 14배가 높다고 밝히고 있습니다.
또한 흡연자의 경우에는 얼굴에 또 호흡기 계통에 손이 자주 접촉된다는 위험성 그렇게 크게 두 가지 때문에 흡연자를 고위험군으로 분류하는 데 참고해서 분류했습니다.
기초역학조사를 하는 가운데 이제 기저질환에도 흡연자를 추가해서 관리를 하게 되는데 다만 젊은 연령층의 경우 흡연 하나만으로 병상을 배정할 때 중증 이상으로 배정한다기 보다는 일단은 흡연자가 고위험군의 하나가 됐기 때문에 진료를 하시는 일선 의료진들은 잘 모니터를 하시고 더 유의하게 관찰을 해서 진료를 해 주시기 바랍니다.
이미 우리나라 대한의사협회 등에서는 흡연과 관련해서는 고위험군에 준해서 관리해 온 것으로 저희가 파악하고 있습니다.
사망자 가운데 흡연자 비율과 관련해서는 어제도 저희한테 질문을 주셨는데 일단 역학조사라든지 사례 보고서에 추가가 되면서 관리가 시작되기 때문에 향후에 안타깝게도 돌아가시는 분들 코로나19와 관련된 사망자에 대한 흡연의 정확한 피해나 여러 가지 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