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아베 총리가 코로나19 대응을 이유로 한국인 입국을 제한하면서 한일관계가 다시 급속도로 냉각됐는데요.
한일관계 냉각도 신경 쓰지 않고 각종 코로나19 대책을 내놨지만 일본 내 상황은 점점 나빠지고 있습니다.
신용식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일본 내 코로나19 확진자 증가 속도가 빨라지고 있습니다.
일본 NHK 보도에 따르면 현재 자국 내 확진자 수는 1,190명으로, 이달 들어 최근 일주일간 확진자 증가세가 눈에 띄게 높아졌습니다.
이는 코로나19 검사 확대의 영향으로 풀이되는데, 14명이던 하루 확진자 수가 며칠 사이 56명까지 증가했습니다.
하지만, 현재 일본의 누적 검사 건수가 한국에 비해 턱없이 적은 수준으로 실제 환자는 이보다 훨씬 많을 것이란 관측이 나옵니다.
상황이 지속되자 아베 정권의 역점 사업인 도쿄올림픽 개최 취소 가능성까지 거론되고 있습니다.
마스조에 요이치 전 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