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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요와이드] 대구서 첫 아파트 코호트격리…"입주자 94명 신천지 교인"

연합뉴스TV 2020-0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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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요와이드] 대구서 첫 아파트 코호트격리…"입주자 94명 신천지 교인"


국내 코로나19 확진자가 6,700명을 넘어섰습니다.

병원과 요양원 등 곳곳에서 소규모 집단 감염이 발생하고 있는 가운데 대구에서 국내 첫 아파트 대상의 '코호트' 격리가 시행됐습니다.

전문가와 관련 내용 짚어보겠습니다.

설대우 중앙대 약학대학 교수 어서 오세요.

하루 신규환자 수가 줄어들면서 코로나19 증가세가 500명 부근에서 유지되는 모습입니다. 앞서 WHO가 우리나라 상황에 대해 고무적인 조짐을 보이고 있다고 밝힌 바 있는데요. 일단 변곡점은 왔다, 이렇게 볼 수 있습니까?

병원과 사회복지시설에 이어 대구 도심의 아파트까지 코호트 격리에 들어가는 사상 초유의 사태가 벌어졌습니다. 아파트 전체가 코호트 격리되는 것은 처음있는 일이죠? 방역 당국의 이번 조치는 어떤 의미라고 볼 수 있을까요?

아파트도 다중이용시설이기는 합니다만, 거주시설이잖아요. 교회나 병원과는 성격이 좀 다른데, 아파트 주민 전체가 자가격리 되는 셈인 것 같은데요, 아예 현관문 밖도 못나가는 건가요?

대구시 브리핑에 따르면 아파트 입주자 100여 가구 중에서 94명이 신천지 교인으로 확인됐다고 해요. 현재까지 이 아파트에서 46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는데 더 늘어날 가능성 어느정도로 보십니까?

한편 일본의 입국제한 조치에 대해 우리 정부가 맞대응으로 응수했습니다. 일본인의 무비자 입국이 정지되는 등 입국 절차가 강화되고, 여행경보도 상향 조정했습니다. 특히 정부는 일본의 취약한 방역 실태를 꼬집기도 했는데요. 현재 일본의 감염 실태는 어떻게 보고 계세요?

한일 양국의 상호 입국제한 조치는 외교적 해석이 따르겠습니다만, 방역 부분에 있어서 확산 방지에 효과가 있다고 보십니까?

일본의 감염자 수가 확산 상황을 제대로 반영하지 못하고 있다는 지적은 진작부터 나왔습니다. CNN은 실제 확진자 수가 일본 정부 발표보다 10배에 달할 수 있다고 전하기도 했는데요. 실제 일본 내 확진자 수가 우리나라보다 적은 것은 검사량 차이 때문 아닌가요?

한편, 코로나19가 확산되면서 전 세계 확진자 수가 10만 명을 돌파했다는 외신 보도가 나왔습니다. AFP에 따르면 확진자가 나온 국가는 전 세계에서 91개국이나 된다고 해요. 팬데믹(세계적 대유행)에 이르렀다는 주장에 대해선 어떻게 생각하세요?

경기도의 대형 병원인 분당제생병원에서 확진 환자가 나오고 고위험군이 몰린 경북 청도의 노인요양병원에서도 환자가 나오는 등 소규모 집단 감염 사례가 속속 발견되고 있습니다. 다중이용시설은 최초 감염자와 감염경로 파악이 더 어렵다고 하는데, 방역체계에 어떤 보완이 필요하다고 보세요?

특히 국민안심병원으로 지정된 지 하루 만에 의료진이 확진 판정을 받아 병원 응급실이 폐쇄된 울산대병원에 이어 분당제생병원 역시 국민안심병원 지정 후 확진자가 나왔거든요. 안심병원 체계가 병원 내 집단 감염을 막는 데 한계가 있다고 봐야 할까요?

병원 내 1번째, 2번째 확진자는 입원 당시 전혀 호흡기 증상을 호소하지 않았다고 합니다. 이 때문에 대처 방법이 없었다고 하는데요. 그렇다면 호흡기 관련 증상을 호소하지 않는 이상 이 같은 상황이 반복될 수 있다는 건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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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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