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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 팔리고 없어요!" 약국 마스크 구하기 전쟁 여전 / YTN

YTN news 2020-0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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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스크중복구매확인 시스템에 주민번호 넣어 ’재구매 방지’
약국 한 곳에 250장 들어와…125명만 사고 나머지는 ’빈손’


한 사람이 1주일에 마스크를 2장만 살 수 있도록 하는 구매 제한 대책이 오늘부터 시행됐습니다.

하지만 약국 한 곳당 들어온 물량이 2백여 장에 불과해 여전히 마스크를 손에 넣기는 쉽지 않았습니다.

하나로마트와 우체국에서도 마스크 구하기 대란은 계속됐습니다.

이지은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서울 종로5가 약국 거리입니다.

마스크를 파는 한 약국 앞에 긴 줄이 늘어섰습니다.

[이재홍 / 서울 돈암동 : 이 약국은 있고 저 약국은 없고 지금 난리여 난리. (많이 다녀보셨어요?) 약국 다섯 군데째 오는 거예요.]

밀려드는 사람들의 신분증을 확인한 뒤 주민등록번호를 입력해 다른 데서 산 기록이 있는지 확인합니다.

[약사 : 이분 (구매) 돼요!" "아, 선생님은 (다른 곳에서 사서) 안 돼요.]

마스크 250장이 순식간에 전부 팔려나가고, 기다리던 사람들은 아쉬운 마음으로 돌아섭니다.

[김영준 / 서울 연지동 : (오늘 약국 몇 군데 도셨어요?) 세 군데? (세 군데?) 사기가 어렵네요.]

주변의 다른 약국에도 모두 마스크 품절 안내문이 붙었습니다.

[남승필 / 약국 관계자 : 수량은 한정이 되어있는데 손님들은 계속 오죠. 물어보고 가고. 물어보고 가고. (판매) 시간대도 일정하지가 않다 보니까 저희가 고객들한테 그게 제일 미안한 부분이죠.]

한 사람당 한 장으로 판매량을 줄인 하나로마트와 우체국에도 줄서기 행렬이 계속됐습니다.

[이옥규 / 대전 관저동 : 아침에는 새벽 4시 반에 나와서 아침 9시까지 서 가지고 번호표 한 장 얻어서 다시 오후 2시에 나와서 마스크를 구입하는 게 이거 한 장 구입하는데 시간을 엄청 많이 (썼어요.)]

하나로마트와 우체국은 중복구매 확인시스템이 구축되기 전까지 일단 매일 오전 9시 반에 번호표를 나눠주는 방식으로 판매를 이어가겠다고 밝혔습니다.

YTN 이지은[[email protected]]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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