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최근 우리 경제가 수출 호조 등에 힘입어 경기 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특히 주요 기관들이 올해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상향 조정하는 등 긍정적인 분위기가 감지되고 있지만, 고용 시장은 여전히 한파가 지속되고 있습니다.
보도에 김현우 기자입니다.
[기자]
[유일호 /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지난 19일) : 최근 우리 경제에 봄기운이 느껴진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습니다. 1/4분기 성장이 당초 예상을 상회할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봄기운이 느껴진다!
유일호 부총리가 최근 우리 경제 상황에 대해 내놓은 평가입니다.
한국은행과 국제통화기금, 한국개발연구원 등이 상향 조정한 올해 경제 성장률 전망치를 근거로 들었습니다.
한국은행은 올해 성장률 전망을 기존 2.5%에서 2.6%로 0.1%포인트 상향 조정했습니다.
한국개발연구원, KDI도 올해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2.4%에서 2.6%로 수정했습니다.
이처럼 경기 회복에 대한 기대는 커지고 있지만, 고용 시장은 여전히 한파가 지속되고 있습니다.
한국은행은 올해 취업자 수는 28만 명 정도가 늘어 지난해 30만 명보다 2만여 명 줄어들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실업률도 3.7%에서 3.8%로 0.1%포인트 상승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기업의 구조조정과 중국의 사드 배치 보복에 따른 서비스업 타격 등을 고용 여건 부진의 원인으로 지목했습니다.
[이주열 / 한국은행 총재(지난 13일) : 고용 장애 어려움이 있을 것으로 감안하면 앞으로 고용상황이 지금 같은 높은 확장세를 지속하기는 어렵지 않겠나 생각하고 있습니다.]
특히 올해 기업들의 신규 채용 규모가 지난해보다 7% 정도 감소할 것으로 전망되면서 고용 불안에 대한 우려는 갈수록 커지고 있습니다.
YTN 김현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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