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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내 덕에 전쟁 막아"…대북외교 '치적' 역설

연합뉴스TV 2020-0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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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내 덕에 전쟁 막아"…대북외교 '치적' 역설
[뉴스리뷰]

[앵커]

탄핵 국면에서 북한에 대한 언급을 자제해 왔던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오랜만에 대북외교 성과를 내세우며 재선 길닦기에 나섰습니다.

자신 덕분에 우려했던 북한과의 전쟁도 막았다는 건데요.

평창올림픽의 성공적 개최도 자신의 치적으로 앞세웠습니다.

남현호 기자의 보돕니다.

[기자]

북미 대화가 장기 교착 국면에 들어간 가운데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오랜만에 북한을 언급했습니다.

대선 캠페인의 일환으로 펜실베이니아주 스크랜턴에서 마련된 타운홀 미팅에서입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재선 성공 시 대북정책 구상에 대한 질문을 받자 기다렸다는 듯 대북 외교 성과를 내세웠습니다.

그는 집권 당시 상황을 거론하며 자신 덕분에 북한과의 전쟁이 일어나지 않았다고 주장했습니다.

사람들이 '트럼프가 전쟁을 시작하려고 한다'고 말했지만 4년이 다 돼가도록 전쟁은 없었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는 김 위원장과의 두 차례 정상회담과 판문점 회동을 언급하며 "우리는 매우 좋은 관계와 이해를 갖고 있다"고 단골 레퍼토리를 반복했습니다.

특히 북한에 양보만 해왔다는 비판에 제재 유지 등을 들며 "북한에 어떠한 것도 내준 것이 없다"고 같은 말을 세 차례나 되풀이 했습니다.

북한이 한동안 뜸했던 미사일 도발을 재개한 상황에서 대북외교에 아무런 성과가 없다는 비판을 정면 반박한 겁니다.

그는 2년 전 평창 동계올림픽도 자신 덕분에 성공했다고 주장하며 문재인 대통령도 이를 인정했다고 강조했습니다.

"갑자기 북한이 전화를 걸어와 '우리도 올림픽에 참가하고 싶다'고 말했고, 모든 사람은 놀라서 자빠졌다"고 당시 상황을 소개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해 12월 31일 김 위원장이 '충격적 실제행동'을 거론했을 때에도 '좋은 관계'를 언급했지만, 그 이후 북한에 대한 발언 자체를 꺼려 왔습니다.

김 위원장과의 좋은 관계를 다시 내세운 건 북한 문제가 재선 가도에 걸림돌이 되는 것을 사전 차단하겠다는 포석이라는 해석이 나옵니다.

연합뉴스TV 남현호입니다.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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