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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사태 두 달째…"일상 그리워요"

연합뉴스TV 2020-0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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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사태 두 달째…"일상 그리워요"

[앵커]

코로나19 바이러스는 평범했던 우리의 일상을 뒤바꿔놨습니다.

오늘은(5일) 만물이 겨울잠에서 깨어난다는 경칩인데요.

우리는 언제쯤 평범한 봄 일상을 되찾을 수 있을지, 시민들은 걱정이 한가득입니다.

장보경 기자입니다.

[기자]

아이들 웃음소리로 가득 차야 할 학교가 조용합니다.

예년 같으면 새 학기를 맞았을 학교 앞은 개학이 미뤄지면서 오가는 사람이 드물어 한산합니다.

일대 학원 건물에서도 인기척을 찾기 어려웠습니다.

코로나19가 확산하면서, 아이들은 학교도, 학원도 가지 않고 되도록이면 집에서 하루를 보내고 있습니다.

대학가 인근 거리도 몰라보게 달라졌습니다.

간간히 오가는 사람들은 마스크를 단단히 썼습니다.

휑한 거리 분위기에 새삼 3월이라는 게 낯설게 느껴집니다.

"지금 일주일 만에 밖에 나오는 거라서 오랜만에 (친구랑) 만났어요. 3월이면 대학생들 한창 학교 다니면서 봄 준비하고 그럴 텐데…(코로나19 사태가) 최대한 빨리 끝났으면 좋겠어요."

코로나19 바이러스는 거리의 버스킹도 멈춰세웠습니다.

유동인구가 줄면서, 음식점 업주들은 걱정이 이만저만이 아닙니다.

사정이 어려워지자, 인건비를 줄여야 하나 고민하는 곳도 생기고 있습니다.

"매출은 평달 대비 25% 정도 밖에 안 나오고요. 기존에 쓰던 대로 하면 감당이 안 되고, 손님도 많이 없고 해서 그만두게 하는 경우도 있고 시간을 줄이는 경우도 있고…"

가족들 마스크라도 챙겨주고 싶은 마음에, 새벽에도 길게 늘어선 줄은 보는 이들의 마음도 무겁게 만듭니다.

평범한 일상을 빼앗아 간 바이러스가 하루빨리 잠잠해지길 시민들은 한마음 한뜻으로 바라고 있습니다.

연합뉴스TV 장보경입니다. ([email protected])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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