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한 일상 복귀"…귀경길 코로나19 검사
[뉴스리뷰]
[앵커]
연휴 마지막날, 전국 고속도로는 막바지 귀경 차량들로 하루종일 붐볐는 데요.
주요 고속도로 휴게소에 마련된 임시선별검사소에는 안전한 일상 복귀를 준비하려는 귀경객들이 적지 않았습니다.
장효인 기자입니다.
[기자]
'사회적 거리두기' 조치가 해제된 뒤 처음으로 보낸 명절 연휴의 마지막 날.
주요 고속도로 휴게소에는 고향이나 여행지에서 집으로 돌아가려는 귀경객들의 발길이 이어졌습니다.
실내 취식이 허용되면서, 지난해 추석 때와는 달리 휴게소에 잠시 들러 출출한 배를 달래려는 사람들도 크게 늘었습니다.
코로나19 재유행이 감소세에 접어들었지만, 연휴 이후 확진자 수가 반등할 가능성도 남아 있는 상황.
혹시 모를 감염자를 찾아 지역 간 전파를 막기 위해, 주요 고속도로 휴게소 일부에서는 이렇게 한시적으로 임시선별검사소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경기도는 안성휴게소 서울방향, 이천휴게소 하남방향, 용인휴게소 인천방향, 화성휴게소 서울방향에 검사소가 설치됐고, 경남은 통도사휴게소 부산방향에서 검사소가 운영 중입니다.
"명절을 맞아 고향에 다녀오면서 여러 날 있었거든요. 서울 들어가기 전에 안성맞춤으로 PCR 검사를 해보고 가는 게 좋을 것 같아서 잠깐 들렀습니다."
"휴게소 임시선별검사소는 오는 15일까지 운영되고요. 연휴가 지난 이후에는 만 60세 이상 고령자 등 우선순위에 해당되는 분들만 검사 받도록 돼 있습니다."
방역당국은 연휴 이후 코로나19 의심증상이 있을 경우 반드시 진료를 받고, 음성이어도 증상이 있다면 타인과의 접촉을 최소화해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또 고향 방문을 계기로 연세 드신 부모님 등 고위험군이 코로나19에 노출될 우려가 커진 만큼, 의심증상은 없는지 면밀히 지켜봐야 합니다.
연합뉴스TV 장효인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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