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천지예수교 피해자들이 이만희 총회장에 대한 강제수사를 촉구하며 고발장을 제출했습니다.
전국 신천지피해자연대는 오늘(5일) 청와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 총회장과 신천지 고위간부 두 명을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횡령 혐의로 추가 고발한다고 밝혔습니다.
피해자들은 이 총회장이 고위 간부로부터 헌금을 건네받아 비자금을 조성하고 교회 자산 가운데 5천만 원을 수술비용으로 썼다는 의혹을 제기했습니다.
그러면서 총회에 보고되는 1년 치 수입만 3천8백억 원이라며 정부는 신천지 내부 자료를 압수 수색해 수상한 자금 흐름을 추적해달라고 요구했습니다.
앞서 피해자 연대는 지난달 27일 신천지가 조직을 보호하기 위해 거짓 자료를 제출하는 등 코로나19 역학조사를 방해했다며 이 총회장 등을 감염병예방법 위반 혐의로 고발했습니다.
김다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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