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부산에서 학원 수업을 받은 고등학생이 또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정부가 개학을 2주나 더 미뤘지만, 학원은 여전히 수업 중인 곳이 많습니다.
박상호 기자입니다.
【 기자 】
영어학원 문이 굳게 닫혔습니다.
학원 강사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 지난달 24일부로 휴원에 들어간 곳입니다.
이 강사와 접촉한 원장과 원장에게 수업을 들은 여고생이 연이어 감염됐습니다.
여고생과 같은 날 학원에 갔던 남학생도 어젯밤 추가로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 스탠딩 : 박상호 / 기자
- "이 건물 안에 있는 학원에서만 벌써 4명의 확진자가 나오면서 대대적인 방역작업이 이뤄지고 있습니다."
당시 원장은 학생 12명과 1대 1 수업을 진행했습니다.
▶ 인터뷰 : 안병선 / 부산시 건강정책과장
- "수업 방식이 상당히 위험한 환경으로 판단되어 현재 증상이 없는 학생 모두를 검사 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