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스크 줄서기' 계속…생산량 늘려도 공급 역부족

연합뉴스TV 2020-0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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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스크 줄서기' 계속…생산량 늘려도 공급 역부족


'마스크 구하기 전쟁'은 이 시각에도 계속되고 있습니다.

마스크 공적판매가 시작된 지 일주일이 흘렀지만 여전히 마스크를 구하기 힘든 상황이고 현장에서의 혼란은 여전한데요.

당정청은 앞으로 마스크 수출 물량을 거의 줄이고, 주말 생산까지 독려해 공급 물량을 확보하는 등 모든 대책을 찾기로 했습니다.

감염병으로부터 우리를 보호할 수 있는 마스크를 어떻게 원활하게 공급할 수 있느냐, 이게 지금 가장 중요한 과제가 아닐까 싶습니다.

대한약사회 이광민 정책기획실장과 연결해서 관련내용 짚어보겠습니다.

전국 농협과 우체국 등 하루에 5백만 장이 넘는 공적 마스크가 공급되고 있는데 여전히 구하기 힘듭니다. 이미 수출 제한 등의 조치가 취해지고 있는데도 좀처럼 공급난이 해소되질 않고 있는데요. 지금 가장 좋은 건 전 국민이 매일 바꿔쓸 수 있을 정도의 물량을 공급하는 것인데 생산 여력을 고려하면 공장을 24시간 풀가동해도 현재로선 쉽지 않은 상황 아니겠습니까?

지난주 정부가 전국 2만 3000여개 약국에 마스크 240만장을 매일 공급하는 방안을 발표했는데요. 약국 한 곳당 매일 마스크가 100장씩 들어오는 셈인데 일선 약국에선 공급이 일정하지 않다고 합니다. 이렇게 공급 상황이 불안정한 원인이 어디에 있는 겁니까?

이런 가운데 대한약사회가 지오영·백제약품 등 의약품 유통회사와 긴급 간담회를 여셨죠? 실장님도 참여하신 걸로 알고 있는데 어떤 이야기들이 오갔습니까?

오늘 당정청은 코로나19 사태 대응을 위해 마스크 수출 물량을 거의 줄이고, 주말 생산까지 독려해 공급 물량을 확보하기로 했는데 어느 정도 효과가 있을 것으로 보십니까?

약국의 '의약품안전사용서비스', 즉 'DUR'에 마스크를 등록해 팔게 하는 방안이 거론되고 있는데 DUR이 구체적으로 무엇이고, 마스크를 DUR에 등록하는데 현실적인 어려움은 없는지 말씀 부탁드립니다.

약국에서 마스크 구입 자체가 쉽지 않은 상황에서 중복 구매를 막는 제한이 마스크 대란을 근본적으로 해결하는 해법이 될 수 있을지는 여전히 의문인데요?

마지막으로 대한약사회에서 권장하는 마스크 사용법을 알려 주신다면요?

지금까지 대한약사회 이광민 정책기획실장과 함께 했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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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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