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강 앞둔 대학가…캠퍼스 내 선별진료소 등장

연합뉴스TV 2020-0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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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강 앞둔 대학가…캠퍼스 내 선별진료소 등장

[앵커]

코로나19 사태로 미뤄졌던 대학 개강이 다시 10여일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일부 대학에 학생들을 대상으로 운영하는 선별진료소가 등장했는데요.

김수강 기자가 직접 다녀왔습니다.

[기자]

평소 같으면 학생들로 북적였을 3월 첫 주의 대학 캠퍼스, 인파 없이 휑한 운동장 한 켠에 하얀 텐트가 들어섰습니다.

개강을 앞두고 마포구가 지역 내 대학에 학생들을 대상으로 하는 선별진료소를 설치했습니다.

"제가 이틀 전에 입국했는데, 해외에서부터 기침을 시작하더라고요. 그래서 불안해서 왔습니다."

보건소에서 나온 의료진이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자리를 지키며 진료소를 찾은 증상 호소자들을 진단합니다.

"(방문하면) 문진도 하시고, 역학조사서도 쓰시고 기본적인 문진 하신 다음에 검사 대상으로 분류가 되시면 음압실로 안내를 받으셔서 그 안에서 검사를 받으시게 됩니다."

다시 10여일 앞으로 다가온 개강을 앞두고 대학 내 코로나19 확산 방지에 심혈을 기울이는 모습입니다.

"중국 입국 유학생들이 대거 입국을 할 예정입니다. 지금도 산발적으로 입국을 하고 있는데요. 그 유학생들에 대해서 좀 더 체계적이고 선제적으로 관리하고…"

개강 후 전국 각 지역에서 학생들이 올라오는 만큼 마포구는 코로나19 상황이 종료될 때까지 진료소를 운영할 방침입니다.

연합뉴스TV 김수강입니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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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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