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확산으로 우리나라를 방문, 또는 경유한 사람의 입국을 금지하거나 제한하는 나라가 91곳이라고 외교부가 밝혔습니다.
외교부는 어제(3일) 오후 9시 기준으로 우리나라를 거친 사람의 입국을 금지하는 나라에 나우루가 추가돼, 모두 37개국이라고 밝혔습니다.
우리나라 주요 교역국 가운데서는 베트남과 홍콩, 일본, 터키 등이 우리 국민을 포함해 우리나라 방문객의 입국을 금지하고 있습니다.
외교부는 오늘부터 우리 나라를 거친 여행객을 격리 조치를 취하는 국가와 검역을 강화하는 국가를 분리해서 발표했습니다.
격리 조치는 중국의 14개 성, 시를 포함해 뉴질랜드와 러시아, 미얀마 등 모두 24개 나라나 지역에서 취해지고 있습니다.
검역을 강화한 나라는 네팔과 브루나이가 추가돼 모두 30개국으로 집계됐습니다.
네팔은 오는 10일부터 우리나라를 거쳐서 입국한 사람의 도착 비자 발급을 중단할 예정입니다.
장아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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