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19' 확산으로 우리나라를 방문 또는 경유한 사람의 입국을 금지하거나 제한하는 나라가 52곳으로 껑충 뛰었습니다.
정부가 각국을 상대로 입국 금지 등의 조처를 자제해달라며 전방위 외교를 펼치고 있지만 증가세는 멈추지 않는 분위기입니다.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황혜경 기자!
먼저 한국 방문자에 대한 입국 금지 또는 제한한 나라가 오늘도 증가했는데요, 좀 더 자세히 알려주시죠.
[기자]
네, 외교부는 오늘 오전 9시를 기준으로 팔레스타인과 사우디아라비아, 자메이카와 트리니다드 토바고, 코모로 등 5개 나라가 추가로 입국 금지 조치에 들어갔다고 밝혔습니다.
이로써 우리나라를 방문했거나 경유한 사람의 입국을 금지하는 나라는 모두 27개국이 됐습니다.
이 가운데 사우디아라비아는 어제부터 우리나라에서 입국하는 사람 가운데 거주증이나 노동비자가 있는 사람만 입국을 허가하고 있고,
팔레스타인은 그제부터 우리나라와 싱가포르 등을 포함한 9개국 방문자의 입국을 막고 있습니다.
검역을 강화하거나 자가 격리 조치하는 등 입국 절차를 강화한 나라도 점점 늘어 현재 25곳으로 집계되고 있습니다.
오늘 오전 세르비아와 세인트빈센트 그레나딘이 추가됐는데,
세르비아는 한국과 중국 등을 방문한 뒤 입국한 여행객에 대해 발열 검사를 실시하고 입국 후 14일 동안 원격 건강점검을 하는 것은 물론, 검역관 판단에 따라 필요 시 자가 또는 별도시설에 격리하고 있습니다.
또 인도는 오늘부터 한국 방문객의 도착 비자 발급을 중단하고 인도대사관과 총영사관 등에서 면접 등을 거친 뒤 새 비자를 발급받게 하는 등 입국 절차를 강화했습니다.
'코로나19'의 발원지인 중국의 지방정부가 주도하는 한국발 승객 입국제한도 여전한 상황입니다.
현재 산둥성 류팅공항과 웨이하이 공항, 랴오닝성 다롄공항과 선양공항, 지린성 옌지와 장춘공항, 헤이룽장성의 하얼빈공항과 푸젠성 샤먼공항 등에서 한국 방문객을 14일 동안 격리하는 조치를 취하고 있습니다.
또 조금 전 들어온 소식인데요.
베트남 정부가 한국인 관광객에 대해 시행해 오던 15일 무비자 입국 방침을 내일부터 철회하기로 했습니다.
베트남 주재 한국대사관은 베트남 정부가 내일부터 한국인에 대한 무비자 입국 허용을 잠정 중단한다고 통보해왔다고 전했습니다.
당장 내일 베...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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