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 소독제 하루 생산 4만 개…"한 명이 2천 개씩 제조"
"하루 생산량, 기존 1년 치 생산량 두 배 이르기도"
"생산 최대로 늘려도 수요량의 50분의 1도 못 미쳐"


손 소독제 제조 공장도 한 달째 연장 가동하고 있다고 합니다.

현장으로 가보죠. 박희재 기자!

그곳 현장은 어떻습니까?

[기자]
네 제 뒤로 보이시는 작업장에서 손 소독제가 한창 만들어지고 있는데요.

흰 위생모와 위생 복장을 한 직원들이 생산 작업에 매진하고 있습니다.

제가 들고 있는 이 제품이 방금 막 만들어진 손 소독제인데요.

공영홈쇼핑 등 유통망을 거쳐 전국 곳곳에 있는 시장에 현재 나가고 있습니다.

오늘 아침부터 가동된 공장에선 오후인 지금까지 작업이 이어지고 있는데요.

지금은 잠깐 휴식시간인데, 막간을 이용해 잠시 공장 관계자분 모시고 잠깐 말씀 나눠보겠습니다.

[기자: 안녕하십니까, 팀장님. 지금 하고 있는 작업상황을 간단하게 설명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이상도 / 우신화장품 생산팀장 : 판정 완료된 내용물을 용기에 충전과 캡핑 후 검사를 통하여 박스에 포장하여 출하하고 있습니다.]

[기자 : 코로나19 감염 확산으로 최근에 작업량이 한창 늘었다고 하는데요. 혹시 맞나요?]

[[이상도 / 우신화장품 생산팀장 : 기존 물량 대비 약 300% 이상 증가돼서 거기에 대해서 저희들이 전력투구하고 있습니다.]

[기자 : 기존보다 손소독제 생산을 위해서 라인을 최근에 많이 늘렸다고 하는데 간략하게 상황 설명 부탁드립니다.]

[이상도 / 우신화장품 생산팀장 : 기존 타 제품을 생산하던 인원을 전부 손소독제 라인으로 투입하여 총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기자 : 자세한 말씀 감사드립니다.]

[이상도 / 우신화장품 생산팀장 : 감사합니다.]

이곳 공장에서 하루에 생산되는 물량은 최대 4만 개입니다.

현재 직원 20명이 생산 과정에 투입돼있는데요.

그러니까 한 명이 하루에 많으면 2천 개까지 만들어내고 있는 셈입니다.

이곳에서는 하루가 아닌, 1년에 2만 개 정도를 만들어 왔는데요.

한 달 전 코로나19 감염이 확산하면서, 라인과 인력을 추가로 늘려 제품을 생산하는 거로 전해졌습니다.

하루 수요량이 많을 땐 200만 개 가까이 되는데, 50분의 1을 겨우 맞추고 있는 수준입니다.

공장은 한동안 원재료로 쓰고 있던 소독용 에탄올이 부족해 생산에 차질을...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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