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특보] 대구서 국내 18번째 사망자 발생…"뇌경색·고혈압·당뇨 기저질환"
코로나19 국내 누적 확진자가 3,500명을 넘어섰습니다.
밤사이 확인된 추가 확진자 376명 중 대부분은 대구 지역에 집중됐는데요.
신천지 신도들에 대한 검사가 속도를 내면서 증가세가 이어지고 있는 모습입니다.
전문가와 관련 내용 짚어보겠습니다.
이혁민 세브란스병원 진단검사의학과 교수 어서 오세요.
국내 코로나19 확진자가 가파르게 증가하고 있습니다. 3,500명을 넘어섰는데요. 코로나19 전파가 빨라졌다기보다는 신천지 대구교회 교인들에 대한 검체검사가 속도를 낸 영향이 크다고 봐야 할까요?
아직 신천지 신도에 대한 검사가 마무리되지 않은 상황인데 유증상자가 수백 명씩 늘어나고 있고, 확진자 비율도 상당히 높게 나타나고 있습니다. 추가 확진자 수준은 어떨까요?
국내 코로나 18번째 사망자가 발생했습니다. 82세 남성으로 뇌경색·고혈압·당뇨 등을 앓고 있던 중증환자인데요. 아무래도 고령자에, 기저질환까지 앓고 있었던 만큼, 코로나19가 치명적일 수 밖에 없는 것이죠?
신천지가 교인이 아니어서 조사 대상에서 밀려나기도 했고 고열이 나지 않아서 코로나 의심에서 미뤄져서 안타깝게 사망하는 사례도 있었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우리 검사체계 어떤 부분을 점검을 해야할까요?
중앙임상위원회가 브리핑에서 국립중앙의료원에서 전원지원상황실을 만들어서 권역간에 병상을 조정하는 역할을 하겠다고 했습니다. 이런 방안이 실질적으로 얼마나 도움이 될까요?
그렇다면 경증환자 관리는 어떻게 이뤄지게 되나요. 사실상 자가격리한 상황에서 의사가 전화로 증세를 확인하는 현행 방식은, 증세 악화나 가족에 대한 추가 감염 우려가 제기되는데요. 임시격리시설이 대안이 될까요?
정부가 신천지로부터 전체 신도 명단 제출받은 가운데, 신도 명단의 신뢰성에 의문이 계속해서 제기되고 있습니다. 게다가 사는 곳을 알 수 없는 신도가 800이 넘는 데다, 조사에 응하지 않는 교인들도 속출하고 있는데요. 조사 실효성은 어떻게 보십니까?
생후 45일 된 신생아가 코로나19 확정 판정을 받았습니다. 전국 최연소인데요. 아기 엄마도 동시에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하죠. 언제, 어떻게 확인이 된 겁니까?
아기가 너무 어려 병원에 입원하면 오히려 감염 위험이 높다고 판단한 당국은 모자를 경산 자택으로 이송해 격리했습니다. 다행히 모자의 건강 상태는 나쁘지 않은 것으로 알려지는데요. 앞으로 치료과정은 어떻게 되나요?
코로나19가 전 세계로 무섭게 퍼지고 있습니다. 이탈리아는 우리나라보다 많은 환자가 숨졌고, 이란에선 부통령까지 감염됐습니다. 미국에선 첫 사망자가 발생했는데요. 세계 대유행 팬더믹 가능성에 대해선 어떻게 진단하세요?
더 큰 확산을 막기 위해 손 씻기와 기침 예절, 무엇보다 마스크 착용이 무엇보다 중요한 때입니다. '우체국 마스크' 판매가 내일부터 재개된다고 하는데, 마스크를 구하지 못하던 지역민들의 우려가 다소 해결이 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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