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망 18명으로 늘어…국내 확진자 3,500명 넘어

연합뉴스TV 2020-0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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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망 18명으로 늘어…국내 확진자 3,500명 넘어

[앵커]

대구에서 또 한 명이 코로나19로 숨지면서 국내 사망자가 18명으로 늘었습니다.

확진자도 하루 새 또 300명 넘게 늘어 확진자가 총 3,500명을 넘어섰습니다.

현장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해 보겠습니다.

소재형 기자.

[기자]

네, 국립중앙의료원에 나와 있습니다.

국내 코로나19 확진자가 계속 증가하면서 현재 이곳 국립중앙의료원에도 22명의 확진자가 격리돼 치료를 받고 있는 중입니다.

오늘 오전 경북 상주에서 발생한 확진자 1명도 이곳으로 옮겨진 데 이어 서울 강남구에서 나온 환자 1명도 조금 전 이곳으로 이송됐습니다.

방금 전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코로나 19로 인한 사망자가 1명 더 늘어 지금까지 모두 18명의 사망자가 발생했다고 밝혔습니다.

18번째 사망자는 뇌경색을 앓고 있던 83살 남성으로 오늘 대구에서 숨졌습니다.

보건당국은 현재 중증 환자가 13명, 위중한 상태의 환자가 14명으로 늘었다고 밝혀 추가 사망자가 발생할 가능성도 있습니다.

한편, 국내 코로나19 확진자도 어제보다 376명 더 늘었습니다.

현재까지 국내 누적 확진자는 모두 3,526명으로 집계됐습니다.

대구에서만 전체 신규 확진자의 88%가 넘는 333명이 추가로 나왔고 경북에서 26명, 서울과 충남에서 5명씩 늘어났습니다.

또 경남에서 3명, 경기 2명, 충북과 부산에서도 1명씩 환자가 추가됐습니다.

현재까지 전체 환자의 72%인 2,569명이 대구에서 나왔습니다.

이 가운데 73.1%가 신천지 대구교회와 관련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경북도 누적 확진자가 514명에 달합니다.

한편, 국내 완치 환자는 57살 여성과 76살 남성의 환자가 추가로 격리 해제되면서, 총 30명으로 늘었습니다.

다만, 검사를 받고 있는 의심환자도 여전히 3만2천여명에 달해 확진자는 더 늘어날 것으로 전망됩니다.

지금까지 국립중앙의료원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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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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