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어제(29일) 베트남 정부가 한국발 여객기 착륙을 허가하지 않아 국내 항공 여객기가 긴급 회항했었죠.
결국 국내 항공사들이 빈 여객기를 띄워 베트남에 발이 묶인 국민을 태워오기로 했는데, 조금 전 이들이 인천공항에 귀국했습니다.
김보미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승객들이 인천공항 입국장으로 들어옵니다.
오늘 새벽, 베트남 정부가 한국발 여객기 착륙을 불허하면서 현지에서 발이 묶였던 승객들 일부가 귀국했습니다.
이에 국내 항공사들이 빈 여객기를 띄워 베트남 현지에 체류 중이던 승객들을 데려왔습니다.
승객들은 혹여나 귀국을 하지 못할까 불안했다고 말했습니다.
▶ 인터뷰 : 차조입 / 강원 고성군
- "그제부터 항공사에서 연락해서 비행기 안 뜬다고 해서 저희 같은 경우는 상당히 걱정을 많이 했어요. 비자를 안 끊어서…."
앞서 베트남 정부는 대구·경북 지역 거주자를 입국 금지하고, 그 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