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진자 이틀 연속 500명 이상 추가…총 2,337명
[앵커]
국내 코로나19 신규 환자가 이틀 연속 500명 이상 발생했습니다.
이에 따라 누적 확진자는 2,300여명으로 늘어났습니다.
이동훈 기자입니다.
[기자]
국내에서 하루 새 571명의 신규 확진자가 생겨 누적 확진자는 2,337명으로 증가했습니다.
이틀 연속으로 500명이 넘는 추가 확진자가 나온 건데 누적 확진자가 지난 26일 1,000명에 이어 이틀 만에 2,000명을 넘긴 겁니다.
지난달 20일 첫 확진자가 나온 이후 39일 만입니다.
신규 확진자 중 89%인 511명이 대구·경북 지역에서 나왔습니다.
대구와 경북의 총 확진자는 각각 1,579명, 409명으로, 두 지역을 합치면 국내 확진자의 85%를 차지합니다.
그 외 지역에서는 충남 23명, 경기 10명 등 전국적으로 추가 확진자가 발생했습니다.
이 중 위중·중증 환자는 16명에 달합니다.
"16분의 중증 이상의 환자 명단을 저희가 파악하고 있습니다. 그중에 중증이 6명, 그리고 위중하다, 아주 심각하다고 판단하고 있는 사례는 한 10건 정도를…"
대구에서 70살과 63살, 94살 등 여성 환자 3명이 숨지면서 코로나19로 인한 사망자는 모두 16명으로 늘었습니다.
한편 63번째 환자, 52살 여성이 완치되면서 국내 완치 환자는 모두 27명으로 늘었습니다.
검사를 받고 있는 의심환자가 3만 명을 넘어섰고 이 중에는 신천지 대구교회 관련 의심환자가 상당수 있어 추가 확진자는 앞으로 며칠 간 계속 급증할 수 있습니다.
정부는 이번 주말과 다음 주말이 코로나19 사태 장기화의 중대한 고비가 될 것으로 보고 개인 위생 수칙을 지키고 단체행사를 자제해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연합뉴스TV 이동훈입니다.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