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초점] 설 연휴 대유행 고비…확진자 이틀 연속 1만7천명대
코로나19와 함께 맞는 세 번째 설 명절입니다.
오미크론 변이 확산으로 확진자가 연일 큰 폭으로 늘고 있는 가운데 어제부터 전국 선별진료소에서 자가검사키트를 활용한 신속항원검사가 시행됐는데요.
설 연휴 기간이 고리가 돼 확진자가 폭증할 거란 우려도 나오고 있습니다.
백순영 가톨릭대 의대 명예교수와 관련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신규 확진자 수는 지난 25일 처음 8천 명을 넘은 이후 불과 닷새 만에 2배 가까이 급증했는데, 최근 코로나19 추이 어떻게 진단하고 계십니까?
지난주 오미크론이 국내 우세종이 되면서 확산속도가 빨라지고 있는데 방역당국은 이번 설 연휴가 기폭제가 될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있어요? 이 같은 확산세가 언제까지 계속되리라 보십니까? 다음 달 말에는 최대 12만 명대까지 폭증할 수 있단 얘기도 나오는데요.
방역당국은 가급적 연휴 후에 거리두기 조치를 강화하지 않는 쪽으로 운영할 예정이라고 하는데요, 하루 확진자가 10만명 이상으로 폭증한다면 거리두기 조치 없이 상황 관리가 가능할까요?
방역 당국은 지난 추석 연휴가 끝난 직후 확진자 수가 38% 급증했다면서, 다음달 2일까지 '설 명절 특별 방역 대책'을 시행하고 있는데…설 연휴 기간 개인 방역에 있어 어떤 부분을 가장 주의해야 할까요?
정부가 '오미크론 대응단계'로 방역체계를 전환했는데, 어제부터 전국의 선별진료소를 시작으로 새로운 진단검사 체계가 운영됐잖아요? 설 연휴 이후부턴 PCR 검사는 고위험군을 중심으로 이뤄지는데 '신속항원검사의 정확도' 등 부족한 부분은 어떻게 보완해야 한다고 보십니까?
연휴 이후부터는 전국의 호흡기전담클리닉, 지정된 동네 병원과 의원에서도 신속항원검사와 코로나 진단, 치료까지 한 번에 받을 수 있는데^일반 병원·의원은 비(非) 코로나19 환자도 이용하는 만큼 기관 내 감염을 최소화하기 위해 어떤 부분이 가장 중요하다고 보십니까?
일각에서는 오미크론에 걸리더라도 독감 수준인데 차라리 감염돼서 자연면역을 갖는 게 나은 게 아니냐는 주장도 나옵니다. 전문가로서 이 같은 주장은 어떻게 보십니까?
오미크론 확산세에 새로운 변수도 등장했습니다. 전파력이 더 강한 것으로 알려진 이른바 '스텔스 오미크론'. 기존의 PCR검사로 가려내기 어렵다는 얘기도 있던데 '스텔스 오미크론'의 특징은 어떻게 정의해야 할까요? 국내에서도 우세종이 될 수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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