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五감] 중국 공항 검역강화…"한국인 이쪽으로" 外
사진으로 보는 코로나19.
▶ 중국 공항 검역강화…"한국인 이쪽으로"
첫 번째 사진입니다.
'한국인'이라고 쓰인 안내판 뒤로 줄을 선 사람들이 보이는데요.
어제 중국 난징공항에서 한국 승객들이 방역 당국의 조사를 받는 모습입니다.
중국 방역 당국은 비행기에 탄 중국 국적 탑승객 3명이 발열 증세를 보이자 국적과 관계없이 인근 좌석에 앉은 사람들을 지정 시설에 최장 14일간 격리 조치하기로 했는데요.
격리 대상 중 우리 국민은 어린이를 포함해 40여 명 이상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한편 최근 한국발 입국자를 막는 국가가 속출하면서 정부는 주한 외교단에 "과도한 입국 제한 조치를 자제해달라"고 당부하기도 했습니다.
▶ 국회, 코로나19 의심증상자 격리공간 설치
두 번째 사진 볼까요?
국회 앞에 의문의 천막이 등장했습니다.
국회 관계자들이 본관과 의원회관 등 4개 건물 외부에 코로나19 의심증상자의 격리공간을 설치하는 장면입니다.
코로나19 여파로 39시간 동안 일시 폐쇄됐던 국회가 오늘 오전부터 다시 문을 열었는데요.
격리 공간 설치뿐만 아니라 의원들을 포함한 출입자들의 체온 측정도 필수 절차가 됐습니다.
총선을 40여일 앞둔 국회, 코로나19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방역을 한층 강화하고 있습니다.
▶ 코로나19 확산에…"일회용 장갑 사용하세요"
마지막 사진 볼까요?
안내문 아래로 일회용 비닐장갑과 사용한 장갑을 넣어둔 봉지가 걸려있는데요.
저희 제작진이 포착한 경기도의 한 아파트 엘리베이터 내부 모습입니다.
코로나19 확산 예방 조치로 엘리베이터 이용 시 일회용 장갑을 사용해달라고 권고한 겁니다.
코로나19 대응 위기경보가 '심각'으로 격상되면서 정부는 카페와 음식점 등 식품접객업소 내 일회용품 사용을 한시적으로 허용했는데요.
이처럼 코로나19의 지역사회 전파를 막기 위한 정부와 시민들의 노력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사진으로 보는 코로나19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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