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년내 전세계 최대 70% 코로나19 감염될 수도"
[앵커]
우리나라를 비롯해 전 세계적으로 코로나19의 확산을 막기 위해 연일 방역에 나서고 있습니다.
그럼에도 코로나19가 1년 내 전 세계 인구의 최대 70%를 감염시킬 것이라는 우울한 예측이 나왔습니다.
김효섭 PD입니다.
[리포터]
지난해 말 중국 우한에서 처음 발생한 뒤 전 세계로 확산되고 있는 코로나19.
어느덧 전 세계 8만명이 넘게 이 호흡기 감염질환에 전염됐습니다.
각 국의 방역에도 코로나19의 확산세가 좀처럼 꺾이지 않는 가운데 전 세계 최소 40% 이상이 감염될 것이란 경고가 나왔습니다.
미 하버드대 전염병 전문가는 "코로나19가 궁극적으로 억제되지 않을 것이라면서 1년 내 전 세계 인구의 40%에서 70%를 감염시킬 것이라는 전망을 내놨습니다.
다만 감염된 이들 모두가 심각한 병을 갖는다는 것을 의미하진 않는다면서 가볍게 앓거나 무증상일 가능성이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실제 만성질환자와 노인의 생명을 위협하는 독감도 대부분 의료서비스 없이 지나가고 약 14%가 무증상인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미 언론 애틀랜틱은 코로나19의 광범위한 확산에 대해서는 이미 관련 분야 전문가들도 공감하고 있으며, 신종 계절성 질환이 될 수 있다고 본다고 전했습니다.
지금은 '감기와 독감'의 계절이란 말을 쓰고 있지만 코로나19의 심각한 상황이 지속될 경우 '감기와 독감, 코로나19의 계절'이란 말로 바뀔 수 있다는 겁니다.
한편, 미 보건당국은 코로나19의 지역사회 전파에 대비한 정부 차원의 노력에도 코로나19 백신이 사용되기까지는 최소 1년에서 1년 반 정도 소요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연합뉴스TV 김효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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