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연결] 대구 밤새 16명 추가 확진…누적 500명
대구에선 밤새 확진자가 추가로 16명 발생했습니다.
누적 확진자가 500명에 이르렀습니다.
이와 관련해 대구시가 브리핑을 엽니다.
현장 연결해 직접 들어보시겠습니다.
[권영진 / 대구시장]
저희들이 역학조사 상에서 미군부대 관련자는 확진자로 된 사람이 없었습니다. 미군부대와 협력한 결과 미군부대 측에서 파악하고 있는 것은 미군 군무원이나 가족이나 병사가 아니라 미군부대에 출입했던 한국인 여성으로 알려왔습니다. 그래서 그분을 대상으로 역학조사를 진행하고 있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현재까지 확인된 것으로서는 미군이나 미군 군무원이나 미군부대에 종사하는 확진자, 종사했던 사람들 중에 확진자는 현재까지 파악한 것으로서는 없다는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어제 매점매석 업체로부터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압수한 마스크 140만 장 중 일부를 이마트를 통해서 판매를 시작하면서 감염 우려에도 불구하고 마스크를 구하기 위해 길게 줄을 서신 시민들을 보면서 참으로 비통한 마음을 금할 길이 없었습니다. 너무도 갑작스럽게 시작된 이 사태로 인해 불안해하시는 시민 여러분의 마음을 미처 저도 당국도 유통업체도 헤아리지 못했다고 생각합니다. 마스크를 쓰고 다니시라고 말씀을 드리기 전에 미리 충분한 마스크를 공급할 수 있도록 조치했어야 했는데 그러지 못했던 부분들을 죄송하게 생각합니다.
이와 관련하여 이마트로 하여금 이러한 사태가 일어나지 않는 판매 방식을 하도록 어제 밤새 협의를 했습니다. 아마 어제와 같은 방식으로는 진행이 되지 않을 것 같습니다. 마스크를 구매하기 위해서 긴 줄을 늘어서고 사람들이 운집하는 방식은 벗어나도록 그렇게 오늘 조치가 될 것 같습니다. 그러나 마스크를 구입하고자 하는 시민들은 많고 또 이마트도 마스크를 시민들을 위해서 공급하겠다고 하는데 방법론적으로 위험하거나 맞지 않다고 해서 마스크 판매를 중지할 수는 없는 그런 한계도 있습니다. 그래서 이제 앞으로 대구시에 공급되는 마스크 부분들을 공적관리체제를 좀 강화하도록 하겠습니다.
우선 우리 대구시가 확보하고 있는 50만 장을 우리 사회적 약자 등에게 우선 배부하고 식품의약품안전처 협조 하에 대형 제조사들과 국내 협의 중인 1천만장을 최대한 빠른 시간 내에 공적 사회안전망을 통해서 일반 가정에도 지원할 수 있는 방안을 강구하고 있다는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대구시는 마스크 등 위생용품이 안정적으로 공급될 수 있도록 또 공급 과정에서도 시민들의 우려와 혼란이 최소화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는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지금부터 2020년 2월 25일 화요일 코로나19 대응 관련 정례브리핑을 시작하겠습니다. 질병관리본부 공식 발표에 따르면 2월 25일 오전 9시 현재 대구시 코로나19 확진자는 전일 오전 9시 대비 58명이 증가되어 총 500명으로 확인되었습니다.
확진환자 이송 및 환자상태에 대해 말씀드리겠습니다. 질병관리본부가 공식 발표한 500명 중에서 358명은 지역 소재 병원에 입원조치되었습니다. 나머지 142명에 대해서는 최대한 빠른 시간 내에 병원으로 격리 이송, 격리 입원 치료할 계획입니다.
현재 호흡 곤란 등의 증세를 보이고 있는 환자들이 여러 명 있습니다. 그 외의 환자들은 경증인 것으로 파악되었습니다만 이 환자의 상태와 그리고 아직 정확한 추적이 되지 않아서 그렇습니다마는 오늘 새벽에 일어났던 사건에 대해서는 우리 대구시 감염병관리지원단 김종연 부단장인 교수님께서 좀 더 상세히 브리핑을 해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김종연 / 감염병관리지원단 부단장]
먼저 좀 안타까운 소식부터 먼저 전해야 될 것 같습니다. 오늘 새벽에 칠곡 경북대병원에서 68세의 여성분이 급성 호흡부전으로 사망하셨습니다. 이분인 경우에 자세한 내용은 저희가 파악 중인데 23일 칠곡 경북대학교 응급실에 기침과 복부 팽만으로 내원하셨고 그 이후에 호흡곤란이 발생하셔서 24일 폐렴 의심하여서 코로나19 확진검사를 하셨고 그 이후에 급성 호흡부전이 발생하셔서 오늘 새벽 3시하고 4시 사이에 사망하신 걸로 되었습니다. 그 이후에 확진자로 판명이 되어 졌습니다. 그래서 저희가 이분에 대한 역학적 추적을 통해서 자세한 경과나 내용들은 밝혀지는 대로 알려드리도록 하겠습니다.
나머지 환자분들의 상태에 대해서 잠깐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이분 외에 지금 현재 대구시 확진환자 중에서 저희가 중증으로 분류할 수 있는 분은 다섯 분이 계십니다.
일단 경북대병원에 세 분의 환자분이 계시는데 그중 77세의 남자분은 기저질환으로 혈액암, 본태성 혈소판 증가증을 가지고 계신 분입니다. 평소에도 호흡곤란으로 보행이 불가하신 분이신데 어제 저희 방문검진팀이 방문 확인해서 이분이 호흡곤란이셔서 바로 경북대병원으로 입원을 시켰습니다. 그런데 이분은 지금 현재 호흡곤란이 굉장히 심하신 상황인데 기저질환으로 인해서 본인이 평소 심폐소생술 거부를 선언하신 상태입니다. 그래서 중환자실에 입원해 계시지만 특별히 저희가 인공호흡기 치료를 하지 못하는 상황입니다. 그래서 이분의 경과는 저희가 좀 더 지켜봐야 할 것 같습니다.
경북대 병원에 계신 나머지 두분은 인공호흡기 치료를 하고 있고 저희가 특별하게 위중하거나 그런 상태는 아닌 걸로 알고 있습니다. 나머지 두 분은 동산의료원에 입원해 계신 두 분이십니다. 두 분 다 인공호흡기 치료를 하고 계시고 두 분 다 아직까지는 저희가 어느 정도 환자의 상태를 유지하고 있는 그런 상황이라고 말씀드리겠습니다. 마치겠습니다.
[권영진 / 대구시장]
혹시 환자 상태에 대해서 추가적으로 여쭤보실 것이 있으시면 제 브리핑이 끝난 이후에 우리 김종연 교수님께 추가적으로 여러분들 여쭤보시기 바랍니다.
역학조사에서 확인된 추가 확진자의 특이사항입니다. 어제 확진자가 발생한 서구보건소에서 공무원 4명이 추가로 확진환자로 확인되었고 수성소방서 만촌119안전센터에 근무하는 소방공무원 1명과 남구보건소에서 근무한 근무하는 공무직 1명, 북대구우체국에서 근무하는 금융 컨설턴트 1명이 확진환자로 확인되었습니다. 해당 확진자들은 격리조치하고 해당 시설은 폐쇄 후 방역 작업을 실시하였습니다.
이외에 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