응급실 줄줄이 폐쇄…중증 환자 어디로 가나?

연합뉴스TV 2020-02-21

Views 0

응급실 줄줄이 폐쇄…중증 환자 어디로 가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코로나19 확진자가 대구·경북 지역에서 빠르게 늘어나고 있습니다.

정부는 대구와 경북 청도지역을 감염병 특별관리 지역으로 지정해 특단의 조치를 시행하기로 했습니다.

대구시 감염병관리지원단장을 맡고 계시죠.

김신우 경북대병원 감염내과 교수 연결해 관련 내용 짚어보겠습니다.

코로나19 신규환자가 52명 추가돼 국내 총 확진자수는 156명으로 늘었습니다. 오늘 대구·경북에서 추가로 41명의 환자가 발생했습니다. 대구 신천지 교회 관련해서 감염자가 연일 크게 늘고 있습니다.

제한적이지만 지역사회 전파가 시작됐다는 평가도 나오고 있는데요. 오늘 정세균 국무총리가 대구·청도 지역을 감염병 특별관리지역으로 지정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주변 반응은 어떻습니까?

특별관리지역으로 지정되면 어떤 점이 달라지게 될까요?

대구·경북 지역 확진자들과 신천지 대구교회와의 연관성이 확인된 가운데, 방역 당국이 교인 3천여 명을 전수조사한 결과 유증상자가 409명이라고 합니다. 특히 연락이 닿지 않는 교인이 많아 우려가 큰 상황인데요?

코로나19 확진 환자가 계속 늘어나면서 환자들이 그동안 갔었던 병원, 그리고 병원 응급실들이 줄줄이 문을 닫고 있습니다. 긴급한 환자들은 어디로 가서 치료를 받아야 하나요?

의료진 자가 격리까지 잇따르면서 의료 공백이 현실화되는 모습인데요. 교수님께서도 현재 자가 격리 중인 상황이죠? 현재 경북대병원 의료진 37명이 자가 격리 중이라고 하는데, 병원은 언제 다시 문을 열 수 있는 건가요?

당장 또 다른 문제는 확진자와 의심 환자를 격리할 음압병상이 부족하다는 겁니다. 대구 지역 음압병상은 48개라고 전해지던데요. 현재 확진 환자 수치로 보면 이미 부족한 상황 아닌가요?

앞으로 음압병상 확보가 더 어려운 점을 고려한다면 어떻게 대비를 해야 할까요?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끝)

Share This Video


Download

  
Report for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