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서 추가 환자 30명 발생...외출 자제 요청 / YTN

YTN news 2020-0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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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 확인된 코로나19 환자 31명 가운데 30명이 대구·경북 지역에서 나왔습니다.

이 가운데 31번째 환자가 다니던 신천지 대구교회와 연관된 환자가 23명에 이릅니다.

환자 수가 걷잡을 수 없을 정도로 늘어나면서 대구시가 시민들에게 외출 자제를 요청했습니다.

대구에 있는 취재기자를 연결합니다. 허성준 기자!

오늘 또 추가 확진 환자가 대거 나왔군요?

[기자]
네, 대구에서 23명, 경북에서 7명의 추가 환자가 나왔습니다.

이틀 만에 대구·경북에서 확진된 사람만 모두 43명에 달합니다.

환자 증가 속도가 걷잡을 수 없을 정도인데요.

이 가운데는 31번 환자와 관련된 사람이 많습니다.

31번 환자가 다니는 신천지 대구교회의 교인이거나 접촉자가 23명입니다.

또 31번 환자가 입원했던 새로난 한방병원 직원이 2명입니다.

오늘 추가 확진자 가운데는 미술학원과 어린이집 교사도 1명씩 있는데요.

수성구에 있는 아트필 미술학원과 동구의 하나림 어린이집입니다.

대구시는 학부모들에게 이 같은 사실을 통보하고, 해당 시설을 즉시 폐쇄했습니다.

경북도 상황이 만만치 않습니다.

지금까지 영천시에서 4명이 확진됐고, 청도군 2명, 경산 2명, 상주에 1명 등 확진자는 모두 10명입니다.

문제는 앞으로 확진 환자가 계속 나올 가능성이 크다는 겁니다.

증상이 발현된 이후에도 호텔과 교회, 병원에 다녀간 31번 환자의 동선을 따라 의심 환자가 속출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실제로 대구시가 신천지 대구교회에 다니는 천 명을 상대로 전화 조사에 나선 결과 90명이 증상이 있다고 답했습니다.

대구시는 이들에게 자가격리를 권고하고, 최대한 빨리 검체를 조사할 방침입니다.

또 오늘부터 신천지 대구교회 교인에 대해 전수조사를 실시할 계획입니다.


확진 환자들이 크게 늘고 있는데 보건 당국에서 대처는 어떻게 하고 있나요?

[기자]
네, 대구시는 현재 상황을 심각 단계로 보고 모든 가용자원을 동원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일단 음압병실이 모자랍니다.

이동용 음압실까지 동원하고 있지만, 벌써 7개의 병실이 모자라는 등 대구시의 능력을 넘어섰습니다.

대구시는 대구의료원의 병동 하나를 전부 비워 80여 개의 병실을 확보할 계획입니다.

하지만 확진 환자의 수가 계속 늘어날 경우 음압병실에 격리하는 것은 불가능합니다.

이 때문에 중증환...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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