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연결] 코로나19 15명 추가 확진…보건당국 브리핑
질병관리본부가 '코로나19' 환자 추가 발생 현황 등을 설명합니다.
현장 연결합니다.
[정은경 /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장]
2020년 2월 19일 오전 9시 현재 추가 확진환자 15명을 포함해 46명이 확진되었으며 이 중 34명이 현재 격리입원 중입니다.
또한 9335명은 검사 음성으로 확인되었고 1030명은 검사가 진행 중에 있습니다.
참고로 오늘 4명의 환자가 추가 격리 예정에 있습니다.
새로 확인된 32번째 환자는 09년생 한국 국적입니다.
15번째 환자 및 20번째 환자의 접촉자로서 20번째 환자의 딸입니다.
2월 2일부터 자택에서 자가격리 중에 객담 등 증상이 발현하여 2월 18일 검사결과 양성으로 확인되어 현재 분당서울대병원에 격리입원 치료 중입니다.
환자는 교육당국에 따르면 해당 환자는 초등학생이며 해당 학교는 1월 3일부터 방학 중이어서 학교에 나가지는 않았습니다.
해당 환자는 현재 객담 등 경증의 증상을 보이고 있고 별다른 폐렴이나 다른 소견은 보이고 있지 않은 안정적인 상태입니다.
33번째에서 46번째 환자 중에서 40번째의 환자를 제외한 13명은 대구·경북 지역에서 발생하였습니다.
현재 중앙사고수습본부와 중앙방역대책본부의 특별대책반이 해당지역 지자체와 함께 역학조사와 방역조치를 진행 중에 있습니다.
이 중 11명은 31번째 환자와 연관이 있는 것으로 확인되었습니다.
환자와 동일한 교회에 다니시는 분이 10명, 노출됐던 병원 내의 접촉자 직원이 1명 확인되었습니다.
나머지 2명은 현재 역학조사와 연관성을 확인 중에 있습니다.
세부 내용은 표를 참고해 주시기를 바랍니다.
40번째 환자는 43년생 남성 한국 국적으로 2월 18일 한양대학교 병원에 내원하여 시행한 영상 검사상 폐렴 소견이 확인되어 코로나19 검사를 시행하였고 2월 19일 검사 결과 양성으로 확인되어 현재는 국립중앙의료원에 격리 입원 치료 중입니다.
환자는 2019년 12월 이후에 현재까지 외국을 방문한 적은 없다고 진술하였으며 현재 즉각대응팀이 감염원, 감염경로와 접촉자에 대해 관할 지자체와 함께 역학조사를 진행 중에 있습니다.
31번째 확진환자에 대한 역학조사 경과를 말씀드리겠습니다.
31번째 확진환자는 59년생 한국 국적으로 현재까지 확인된 접촉자는 166명이 확인되었고 접촉자에 대해서는 병원격리, 자가격리 등 조치가 진행되었습니다.
추가적인 역학조사도 계속 진행 중에 있습니다.
환자는 2월 7일부터 17일까지 대구 수성구 소재의 새로난한방병원에 입원하였으며 현재까지 해당 의료기관에서 접촉자는 128명이 확인되었습니다.
이 중에 병원에 입원 중이었던 재원환자 32명은 대구의료원으로 어제 밤에 이송되었고 나머지 접촉자에 대해서는 자가격리 등의 조치가 진행 중에 있습니다.
환자는 2월 7일 오한 증상이 발생하였으며 증상 발현 1일 전부터 격리시점까지 의료기관, 교회, 호텔 등을 방문하였으며 방문한 장소 및 접촉자에 대해서는 추가 조사가 진행 중입니다.
현재까지 확인된 동선은 붙임을 참고해 주시기 바랍니다.
또한 6번째 환자 10번째 환자, 16번째 환자, 18번째 환자 등 4명은 증상 호전 후에 실시한 검사 결과 2회 연속 음성이 확인되어 금일부로 격리해제되었습니다.
이에 따라 격리해제가 된 대상자는 총 16명, 전체 확진환자의 34.7%로 늘어났습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확진환자의 임상적 역학적 특성을 고려해 볼 때 현재까지는 사스나 메르스에 비해서는 전염력이 높지만 치명률은 상대적으로 낮은 것으로 확인되고 있습니다.
현재 상황에서는 지나치게 두려워하시지 말고 침착함을 유지하면서 환자를 신속히 발견하고 발견된 환자는 신속히 격리하며 적극적인 치료를 진행하는 것이 무엇보다도 중요합니다.
이를 위해 의심환자들이 신속히 검사를 받을 수 있는 여건, 발견된 환자를 신속히 격리할 수 있는 병상을 확보하고 이를 치료할 수 있는 의료진의 확보 및 보호가 최우선적으로 필요한 상황입니다.
이에 따라 국내 지역사회 감염 사례에 대한 적극적인 확인과 조치를 위해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19대응지침을 6판을 개정하여 2월 20일부터 적용할 예정에 있습니다.
의료진의 판단에 따라 감염 의심이 되는 환자는 해외여행력과 관계없이 적극적으로 검사를 실시하도록 하며 지역사회에서 원인 불명 폐렴 등으로 의료기관에 입원하는 경우는 음압병실 또는 1인실에서 선제적으로 입원 조치하여 코로나19 검사를 적극적으로 수행하도록 안내하겠습니다.
또한 확진환자의 접촉자 중에 증상이 없더라도 의료인, 간병인, 확진환자의 동거인, 기타 역학조사관이 필요성을 인정하는 경우는 격리 13일째 코로나19 검사를 실시하여 결과 음성을 확인한 후에 격리하도록 접촉자에 대한 기준을 강화하도록 하겠습니다.
아울러 확진환자가 발생하지 않은 지자체에서도 의료기관이나 시설 등에서 환자가 발생할 경우에 대비해 지역 내의 격리병원, 시설, 의료인력, 이송수단 등을 실제 활용 가능한 수준으로 준비하고 사전 점검해 주시기를 당부드립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중앙사고수습본부와 함께 지자체 준비 상황을 점검하고 확산 상황에 대비한 실효성 있는 방안을 준비해 나가도록 하겠습니다.
의료진 또한 신종 감염병의 특성 때문에 지속적으로 대응지침 등이 개정되고 있는 만큼 중앙방역대책본부의 지침과 발표 내용 등에 관심을 가지고 최신 정보와 사례 정의에 따라 진료에 임해 주실 것을 당부드립니다.
일반 국민 의료기관에서도 감염병 예방 수칙을 준수해 주실 것을 당부드립니다.
최근 14일 이내에 중국 등 지역사회의 감염이 확인되고 있는 국가나 지역을 방문한 경우는 가급적 외부활동을 자제하고 손 씻기, 기침예절을 준수하는 한편 입국 후 14일 동안은 발열 또는 호흡기증상 발현 여부를 면밀히 관찰하고 선별진료소를 방문해 주실 것을 당부드립니다.
이 경우는 반드시 마스크를 착용하고 가급적 자차를 이용해 주실 것을 당부드립니다.
의료기관에서도 진료시 반드시 마스크 등 보호구를 착용하고 환자의 여행력, 접촉력 등의 문진을 반드시 확인하며 의심환자는 선제적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