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연결] 코로나19 국내 1명 추가 확진…보건당국 브리핑
질병관리본부가 국내 '코로나19' 환자 추가 발생 현황 등을 설명합니다.
현장 연결합니다.
[정은경 / 질병관리본부장]
고려대학교 안암병원을 내원하여 심근경색증 의심하에 진료를 받던 중 영상검사상 폐렴 소견이 발견이 되어 의료진의 판단에 따라서 코로나19 진단 검사를 실시하였습니다. 금일 아침에 양성으로 확인되었습니다.
현재 환자는 국가지정 입원치료병상인 서울대학교 병원에 격리 입원 중이며 발열과 폐렴 소견이 있으나 환자 상태는 전반적으로 안정적이십니다. 환자는 2019년 12월 이후 현재까지 외국을 방문한 적은 없었다고 진술하였으며 현재 감염원, 감염경로, 접촉자에 대해서는 중앙방역대책본부의 즉각대응팀과 시도, 시군구가 함께 역학조사를 진행 중에 있습니다. 상세한 내용은 현재 역학조사가 진행 중이므로 자료가 정리되면 바로 브리핑을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2월 15일까지 국내에서 발생한 확진자 28명의 역학적 특성 분석을 하여 그 결과에 대해서 말씀드리도록 하겠습니다. 확진자 28명 중 해외 유입 사례는 16명이었으며 국내에서 감염된 사례는 10명이었습니다. 2명은 현재 전파 경로를 조사 중입니다. 확진자 28명 중에 남성은 15명, 여성은 13명이었으며 연령별로는 50대가 8명으로 가장 많았으며 국적은 한국 국적이 22명 78%, 중국 국적이 6명이었습니다. 최초의 임상 증상은 경미하거나 비특이적인 경우가 대부분이었고 발열 또는 열감, 인후통을 호소하는 환자가 각각 9명으로 32% 정도로 가장 많았습니다.
이후 입원하여 실시한 영상검사상 폐렴을 보인 환자는 18명 64%였습니다. 현재까지 국내 감염 사례 10명은 밀접접촉을 한 가족 그리고 지인에서 주로 발생하였고 이들을 대상으로 추정한 평균 잠복기는 4.1일이었습니다. 또한 환자의 감염이 일어났을 그 상황에 대한 분석을 한 결과 무증상 상태에서의 2차 전파는 확인되지는 않았습니다. 하지만 대부분의 환자들이 발병한 첫날 많이 노출이 되고 첫날 노출된 환자들이 2차 감염자로 확진이 되는 패턴을 보여줘서 발병 초기에 전염력이 높다라는 것을 다시 한 번 확인하였습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지역사회 및 의료기관에서 발생할 수 있는 감염사례 차단에 집중할 시기라고 말씀드렸습니다. 현재 중국에서도 지역사회 유행이 계속되고 있고 싱가포르, 일본 등에서도 해외여행력 등 역학적 연관성이 확인되지 않은 사례가 증가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또한 코로나바이러스19의 특성상 증상이 경미한 상태에서 빠르게 전파를 일으킬 수 있어 위중하지는 않지만 전염력이 높고 비교적 환자를 인지하기 어려운 초기 상태부터 전염력이 있다라는 그런 특성 때문에 지역사회 감염의 위험성이 상존하고 있다고 보고 있습니다. 특히 환자나 어르신들이 많은 의료기관을 중심으로 이렇게 감염이 확산될 경우에 대비해서 지역사회 감시의 강화와 대책을 강화하고 마련 중에 있습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중국지역 방문객, 일반 국민 그리고 의료기관을 상대로 감염병 수칙을 당부드립니다. 최근 14일 이내에 중국 지역을 방문한 경우는 가급적 외부활동을 자제하고 집에 머물러주시고 손씻기 및 기침예절을 준수하는 한편 입국 후 14일간은 발열 또는 호흡기증상을 면밀히 관찰하여 의심증상이 발생하면 콜센터 또는 선별진료소를 방문해 주실 것을 강조드립니다. 이 경우는 반드시 마스크를 착용하고 가급적이면 자차를 이용하여 주실 것을 당부드립니다. 의료기관들도 호흡기질환자를 진료할 때는 반드시 마스크 등 보호구를 착용하고 여행력, 위험 요인 등을 문진한 후에 선별진료 절차를 철저히 이행해 주실 것을 당부드립니다. 뒤에 붙인 자료를 보시면 아까 제가 설명드렸던 역학적 특성에 대한 분석 결과가 표로 정리가 되어 있습니다. 8쪽의 붙임 2를 보시면 상세한 역학적 특성이 있는데요.
이건 28번째까지 환자를 중간 정리한 부분으로써 계속 추가적인 역학조사나 접촉자 격리 해제 등이 진행되면 추후에 수정 보완될 수 있는 중간 분석 자료라는 것을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국내 확진자가 해외 유입된 경우는 16명이었는데요. 중국이 12명, 싱가포르 2명, 태국은 1명,일본 1명이었습니다. 국내 전파는 10명이었고 조사 징후 8명이었습니다. 성별, 연령별 특성은 이미 말씀드렸고요.
그 다음에 최초 증상을 보시면 발열 또는 열감이 9명, 인후통이 9명, 그밖에는 기침, 오한, 근육통, 두통, 전신무력감, 무증상 상태에서 진단된 경우가 3명 있었습니다.
폐렴은 입원시에 폐렴이 이미 있었던 분이 16명, 입원 중에 폐렴이 확인되신 분까지 확인하면 18명으로 64%가 폐렴을 보였으며 그외 환자분들은 폐렴 소견을 현재 보이고 있지 않습니다.
아마 환자의 임상 상태가 변경됨에 따라서 이 수치도 변경될 수는 있습니다. 전파 추정 장소를 보시면 가구 내, 집 안 내에서 누출된 것도 가구 외에서 노출된 게 3명이었습니다.
2차 감염자의 사례를 보시면 동거가족이 5명, 비동거가족이 7명으로서, 비가족이 2명으로서 가족이 7명으로 가장 많은 밀접한 감염자로부터 확인되었으며 지인 2명,기타 1명은 교외 노출입니다. 그래서 대부분은 어느 정도 밀폐된 공간에서의 단순 밀접한 접촉에 의한 그런 2차 전파가 발생했다는 거고요. 평균 잠복기는 4.1일이고 2일에서 9일 정도가 분포가 됐습니다. 이상 보고를 마치겠습니다.
[기자]
29번 환자가 아직 역학조사 중이겠지만 고대안암병원 응급실에서 몇 시간 정도 머물렀는지와 이 과정에서 경리된 격리된 의료진과 환자가 몇 명인지 그리고 이 병원 내에 감염 우려가 있는지 확인 부탁드립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그동안은 환자들이 방역체계 내에서 관리됐다고 했는데 지금 이 환자 같은 경우에 다른 확진자와 접촉력이 없다고 알려졌는데 그게 맞는지랑 그렇다면 방역체계 밖에서 발생하는 환자가 맞는지 확인 부탁드립니다.
고대안암병원 응급실의 진료받은 시간은 지금 조사가 진행 중이어서 제가 말씀드리는 게 좀 변경될 수 있다라는 전제 하에 말씀드리겠습니다. 환자분은 2월 15일날 오전 11시경에 안암병원을 방문하신 것으로 되어 있고요....